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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18

점심 한정판매 왕돈까스 먹기 위해 사람들이 더 온다는 골뱅이집

빵부터 스프까지 옛날 돈까스 스타일로 나오는 골뱅이집 왕돈까스 회사가 몰려있는 곳 근처에는 뜬금없이 점심 장사를 하는 가게들이 종종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호프집이었다. 프랜차이즈로 시작된 곳이긴 했는데 워낙에 오래되어서 개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된 그런 곳이었다. 근데 뜬금없이 누군가 점심을 먹으러 거길 가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뭔 소린가 했었다. 알고 봤더니 거기서 점심 뷔페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연히 메뉴는 거의 매일 바뀌고. 뭐 비슷하게 중복되는 것은 있었지만 메인은 계속해서 바뀌었다. 메인이 바뀌어야 또 사람이 계속해서 오긴 하니까. 아무튼 나도 거길 알게 된 이후로 여러 번 방문해서 점심을 먹었었다. 나름 나쁘지 않았다. 아마..

맛집 & 카페 2023.07.18

땡볕에도 사람들 줄 서서 먹게 만드는 시흥 일품 진짬뽕

짜장이 아닌 짬뽕이 기본이 되는 중식집 오랜만에 주말을 의미 있게 보냈던 날이다. 꽤 오랜 기간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왔는데 요즘은 나름 그래도 목적성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이게 영양가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가만히 있는 것과 뭐라도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 그 자체로 의미를 두려고 한다. 영양가만 따져가며 산다고 해서 그렇게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때론 무계획이 계획이라고 얻어걸리고 그에 배우는 것도 있으니까 좋은 게 좋은 것이라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일단 계획을 세운 뒤로 나름 실천력은 좋으니까 그 계획대로는 잘 움직이고 있다. 아마 이 움직일 수 있는 에너지도 그동안 비축을 해둬서 가능한 것이겠다. 주제 없이 말하다 보니 아마 이 글만 읽으시는 분들은 무..

맛집 & 카페 2023.07.17

칼국수 메뉴 하나로 한 동네에서 몇십년 넘게 장사 중인 강서손칼국수

시즌에 따라 콩국수도 판매하는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칼국수 하나로 인정받은 동네 노포 맛집 뭐든 오래 되면 바꿔야 할 때가 오는 것 같다. 저번부터 기미가 보이긴 했는데 멀쩡히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던 키보드가 고장이 난 것 같다. 타자 하나가 여러 번 반복적으로 눌리더라. 딱히 뭐 고장 날 행동이 있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그래도 5년 넘게 사용했으니, 매일매일 블로그를 작성했으니 그냥 자기의 수명이 다한 느낌이다. 외관은 멀쩡한데. 그래서 지금 임시방편으로 무선 키보드를 사용 중이긴 한데 타자가 워낙 작아서 자꾸 오타가 난다. 그래서 오타가 발생해도 오늘은 좀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아무튼 오늘은 오랜만에 동네 맛집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여기 어릴 때부터 종종 가던 곳이다. 오히려 성인이 되어서..

맛집 & 카페 2023.07.16

100% 참숯 위에서도 너무 싱싱해 심장이 뛰는 풍천장어

먹기 직전까지 다 구워주시고, 가봤던 장어 가게 중에 제일 맛있는 연남동 풍천장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장어집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방문했다. 사실 그전에도 오고 싶었는데 올 수 있는 기회가 마땅치 않았다. 그렇다고 혼자 오기엔 뭐 하고. 그렇게 가야지 가야지만 하다가 이번에 오랜만에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근데 그 짧은 기간 안에 여기 정말 많이 변했더라. 막상 짧은 기간도 아닌가. 한 6개월 만에 오는 것 같긴 한데 아무튼 변했다. 근데 그 변했다는 것이 여기 가게가 변했다거나 맛이 달라졌다거나 구성이 달라졌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다. 그냥 방문 고객이 달라졌다. 원래 이 가게의 경우 처음 올 때부터 대부분 한국인이었다. 대부분이 아니라 거의 100%. 그리고 여기도 나름 맛집이라 소문이 나긴 했..

맛집 & 카페 2023.07.10

미슐랭 가이드 출신 쉐프가 직접 만들어주는 토마토 파스타

혼자 방문해서 파스타 후딱 먹고 오기 좋았던 마곡 마노사포레 직장인의 경우 평일에는 회사에 있기 때문에 사적인 것들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병원을 간다거나, 은행을 가야한다거나 그런 것들 말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근무 시간에 말을 하고 다녀온다거나, 아니면 반차나 연차를 내고 그런 일들을 처리하곤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몇 없는 휴가를 써가면서까지 그런 것들을 해결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예전에 잠깐 다녔던 회사의 경우 4.5일제를 했었는데 그날 하루를 정말 알차게 쓰긴 했다. 그날 따로 쉰 적은 없고 항상 뭔가를 했었다. 그러니까 나름 일상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더라. 물론 그 시간만큼 야근이든 뭐든 배로 채워서 근무를 하긴 해야겠지만 어찌되었든 주어진 자유니까 잘 누렸던 것 같다. 먹..

맛집 & 카페 2023.07.09

무더위 몸보신하기 제격인 정일품 삼계탕

땀 흘리면서 먹어도 다 먹고 난 뒤 개운해지는 정일품 삼계탕 신기하게도 가끔 포스팅의 음식들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먹은 시기는 각기 다른데 뭔가 그날 손이 가서 포스팅을 하면 전날에 했었던 메뉴일 때가 있다. 예를 들어 치킨 포스팅을 했으면 또 치킨 포스팅을 하게 되는 그런 상황? 오늘은 비록 같은 라인은 아니지만 들어가는 메인 재료가 같다. 어제는 교촌치킨 포스팅을 했지만 오늘은 삼계탕 포스팅을 업로드해보려고 한다. 사실 삼계탕을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니다. 원래 자주 가는 오프라인 가게가 있었는데 거길 안 간지가 꽤 되었다. 딱히 갈 일이 없기도 했는데 생각이 나지 않기도 하더라. 확실히 먹는 것이나 여행이나 단순 맛이나 즐거움 때문이라기보단 누구와 함께 하는지, 그때의 내가 어떤 상태였는지 ..

맛집 & 카페 2023.07.06

기존에 먹어왔던 간장치킨과 결이 다른 교촌치킨 블랙시크릿

치킨에 치즈 한가득 들어있는 퐁듀치즈볼까지 야무지게 먹었어요 림스치킨에 빠진 뒤로 오랜만에 다른 치킨을 먹는다. 사실 치킨 자체도 좀 오랜만에 먹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도 그럴 것이 림스치킨의 경우 배달은 하지 않고 매장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 우리 동네에 있는 지점만 그런 것 같긴 한데 아무튼 그렇다. 그래서 뭐 혼자 홀에 가서 먹을 수도 없고, 포장해와서 먹는 노력도 한두 번이지 매번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그때그때 먹지 못하고 나름 날을 잡고 먹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치킨에 좀 갈증이 있는 상태랄까. 요즘 피자가 꽂히긴 하더라도 그래도 치킨은 주기적으로 먹어주긴 해야 하니까. 하다 못해 닭강정이라도. 아무튼 그렇게 한 곳에만 빠져있다가 오랜만에 타 프랜차이즈 치..

맛집 & 카페 2023.07.05

인생 갈치조림이라 확신할 수 있는 제주도 갈치공장

한 번 다녀오고 제주도 놀러 가는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있는 제주도 갈치공장 2박 3일간의 바쁜 제주도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는 마지막 날. 원래 마지막 날의 경우 거의 자다 짐을 싸고, 바로 나와 공항 쪽을 가기 때문에 대부분 뭘 했던 적이 없다. 짜투리 시간이 있는다고 하더라도 뭔가 공항에 미리 가 있는 것이 마음 편하지 그 시간을 잘 활용할 수가 없겠더라. 그나마 국내여행의 경우 대충 상황을 아니까 조금 더 여유가 있는 편인데 해외에 있을 경우에는 거의 잘 이용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근데 이번 제주도 여행은 애초에 2박 3일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돌아오는 비행기도 시간을 늦은 시간으로 잡았다. 마지막까지 좀 움직이다가 오자고 말이다. 그래서 늦은 비행기 시간 덕분에 여유가 좀 있긴 했는데 ..

맛집 & 카페 2023.07.04

주문 전 바로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한상차림으로 보여주는 도쿄 카페

여기가 딱 일본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Ginza West Aoyama Garden 이번 일본여행의 초점은 나에게 카페투어였다. 저번 여행에서 제대로 된 카페투어를 하지 못했다. 근데 그 이전에도 동일했다. 분명히 목적은 카페투어였는데 그게 달성되지 않았다. 나름 다닌다고 다녔는데 그래도 내 생각만큼은 안 되더라. 그 이유를 살펴보니 밥을 든든하게 먹고 나서 바로 카페를 가면 디저트를 많이 못 먹으니까 소화시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데 그렇게 소화를 시키려고 쇼핑을 하거나 좀 걷게 되는데 그 시간 텀이 길어지게 되면서 생각보다 일정이 짧아져서 두 번 갈 생각을 했다면 한 번만 가고 그렇게 된 것 같다. 그래서 이번엔 차라리 밥을 조금만 먹을 생각을 하고 디저트 배를 더 많이 남겨두었다. 음..

맛집 & 카페 2023.07.03

당일 도축, 당일 재료 소진 원칙 하나로 맛집으로 거듭난 발산 한우진곱창

평일, 주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오픈하면 웨이팅이 있는 발산 한우진곱창 곱창을 즐겨먹는 사람까진 아니었다. 그래도 나름 주기적으로 이 메뉴들을 먹어왔다. 원래 자주 가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가게를 그래도 두세 달에 한 번 정도는 갔던 것 같다. 분기에 1회는 꼭 가는 느낌? 그렇게 주기적으로 먹었다가 그 가게가 사라지고 어떻게 하다 보니 먹는 틈을 놓치게 되었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잠시 잊고 있었다. 딱히 갈 상황이 생기지도 않았고 어딜 가야 할지도 애매했고. 또 오랜만에 먹는 음식은 괜히 아무 곳이나 가기보단 제대로 하는 집을 가서 제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그러다가 이날 쉬는 날이었나, 갑자기 곱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를 급 소환해서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맛집 & 카페 2023.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