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찰기 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는 히카리 냉우동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가 8월 7일이라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입추가 무색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만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강한 비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려, 소나기가 그친 뒤 더위로 인하여 습해져 완전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는 것 같다. 동남아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짧은 시간 강함 비바람을 동반하는 현상'을 스콜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발생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서 완전 동남아 날씨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나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고. 사실 누가 여름이 좋은지 겨울이 좋은지 물었으면 항상 고민이었다. 각기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