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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08

보쌈을 시키면 칼국수가 덤으로 나오는 가성비 극강 만배아리랑보쌈

돼지 한 마리당 200g 정도 밖에 안 나오는 가브리살을 사용하는, 30년 전통 만배아리랑보쌈  보쌈이라는 음식 자체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비교 대상인 족발은 종종 생각이 나는데 보쌈을 사 먹는다는 잘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종종 배달을 시켜 먹는다고 하더라도 족발을 시켜 먹었으면 시켜 먹었지 보쌈을 시켜 먹진 않았다. 그나마 보쌈이 생각이 날 때는 뭔가 보쌈 정식 같은 것을 먹을 때 가성비 좋게 먹고 싶어서 먹었던 것 같다. 정식의 경우 주로 점심 장사를 하는데, 회사 근처에서 보쌈 정식 파는 곳이 있으면 대게 만족하고 먹었기 때문에 그냥 나에겐 그 정도의 느낌 정도만 주는 음식이다. 아마 족발에 밀려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예전에 족발을 먹고 아주 거하게 체한 뒤로 그마..

맛집 & 카페 2024.06.26

15년간 만두 하나만 공략하여 전국적으로 지점 확대 중인 창화당

떡볶이가 메인인 줄 알았는데 만두가 메인이었던 창화당  요즘 떡볶이를 안 먹은 지 오래되었다. 예전이라면 아예 생각도 안 났을 텐데 요즘은 종종 생각이 난다. 아마 떡볶이라는 메뉴에 빠진 지는 3년 정도 된 것 같다. 원래는 밖에서 거의 안 사 먹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때만 종종 먹었다. 왜냐하면 아버지가 만들어주실 때 떡볶이를 굉장히 달게 만들어주시는데 그게 그나마 맞더라. 그렇다고 단맛을 좋아하는 것은 아닌데 떡볶이는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아예 안 즐기진 않았다. 홍대에 위치한 또보겠지 떡볶이집이라고 해서 종종 갔었다.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좀 귀찮긴 했지만 그래도 맛으로 보상해주었다. 이제는 다양한 곳에 지점도 많이 생겨서 예전처럼 웨이팅이 발생하진 않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기 많은 것으로 ..

맛집 & 카페 2024.06.25

만석반도체라 불릴 정도로 위생에 신경 쓰는 40년 전통 만석닭강정

유일하게 식어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속초 명물 40년 전통 만석닭강정  개인적으로 뜨거운 음식은 뜨겁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먹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패턴이 바뀌면 어색하기도 하고 맛있다는 생각이 잘 안 들기도 하더라. 물론 뭐 라면인데 냉라면, 우동인데 냉우동 이런 것은 느낌이 좀 다르긴 하겠다. 근데 차갑게 먹어야 하는 초밥이 따뜻해졌다거나, 뜨겁게 먹어야 하는 피자가 차가워졌다거나 이런 것들을 많이 아쉬워하는 편이다. 그리고 음식은 조리된 상태에서 웬만하면 바로 먹으려고 한다. 뭐 만들자마자 먹어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 하루가 지난다거나 몇 시간 지난 뒤에 먹는 것도 좀 아쉬워하는 편이다. 사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가 있어서 좀 많이 완화되긴 했는데 아무리 맛있게 다시 조리하여 먹는다고..

맛집 & 카페 2024.06.22

전주 현지인도 오픈런 하게 만드는 등갈비바베큐 천년갈비

뭔가 전주에 가면 갈비를 뜯어먹고 싶었는데 딱 발견한 전주 천년갈비  이번 전주 여행을 가면서 제일 먹고 싶었던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바로 갈비였다. 갈비도 그냥 불판에 구워지는 갈비가 아니라 뼈를 틀고 뜯어먹을 수 있는 것을 원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고 별로 먹어본 경험도 없다. 근데 그냥 이상하게 전주에 가면 있을 것 같았고 먹고 싶었다. 그래서 뭔지도 모르고 막 고갈비 같은 것 이러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알고 보니 고갈비는 또 생선이라고 한다. 난 어디서 주워들은 것인지. 아무튼 그렇게 갈비가 먹고 싶었고 이건 미리 서치 좀 해봤다. 근데 딱 비주얼적으로 마음에 드는 곳이 한 곳 나오더라. 근데 여긴 한옥마을에서 거리가 좀 되어서 걸어가기엔 무리가 있었다. 뭐 내가 트레킹 컨셉으로 여행..

맛집 & 카페 2024.06.21

고슬고슬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1시간 동안 씻은 쌀로 만들어지는 초밥

인천광역시 서구 '맛있는 집'으로 인정받은 청라 고쉐프의 신선한 초밥  날이 무척 더워졌다. 사실 날이 더워졌을 때는 해산물 관련해서는 안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뭐 이때가 제철인 해산물도 있긴 한데 그중에 내가 좋아하는 먹거리는 없더라. 사실 해산물 베이스에 약한 편이고, 그나마 잘 즐기는 분야가 초밥이다. 매운탕이나 어죽, 회 같은 것도 먹는 맛만 먹고 가볍게 맛을 보는 정도지 뿌듯하게 배부르게 많이 먹지는 못하겠더라. 고기와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말이다. 그래도 초밥은 그 누구보다 잘 먹는다. 지금은 안 간지 오래되었지만 오마카세를 종종 가기도 했고 초밥집도 그냥 동네 초밥집보다는 이왕 먹을 거면 맛있다고 소문난 곳을 찾아가서 먹는 편이다. 확실히 내가 좋아하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튀긴 음식이기 때문에..

맛집 & 카페 2024.06.20

1년만에 지점 100여개가 생겨버린 요즘 인기폭팔 노모어피자

이탈리아 요리학교 출신 셰프가 개발한 노모어피자 요즘 이 피자 프랜차이즈 정말 인기다. 각종 컨텐츠로도 많이 보이고, 실제로 주변에서 많이 시켜 먹기도 하더라. 그리고 요즘 제일 맛있는 피자라고 꼽고. 사실 근데 내 기준에서 배달로 시켜 먹는 피자 중에 진짜 맛있는 피자가 있을까 싶었다. 뭔가 제일 좋아하는 피자 프랜차이즈인 파파존스처럼 역사나 그런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최근 떠오른 것이니까. 근데 지금 포스팅하기 전에 간략하게 살펴보니 여기 인기가 있고, 맛있을만한 이유가 있겠다 싶더라. 그냥 개인적으로 막연하게 동네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느낌으로 생각했었는데 도우도 개성 있고, 확실히 실력 있으신 분들이 만든 것 같더라. 애초에 처음부터 프랜차이즈로 시작한 것도 아니고 인기를 끌어서 확장된 것이기도..

맛집 & 카페 2024.06.19

대식가도 특 주문하면 남기고 온다는 용산 용문시장 이조순대국

순대, 부속고기, 각종 내장이 한가득 들어있는 용산 용문시장 이조순대국  확실히 한번 갑자기 먹고 싶다 생각이 든 음식은 곧 먹어줘야 한다. 오늘 소개할 순대국 가게도 정말 많이 갔다. 아마 10번도 넘게 방문했을 것이다. 사실 너무 많이 가서 해당 메뉴가 먹고 싶을 때 일부러 다른 곳을 찾아볼까 싶기도 했다. 물론 여전히 만족도가 높지만 그냥 다른 맛도 즐겨보고 싶어서. 근데 이 근처에 여기만한 곳이 없더라. 다른 곳들 가더라도 맛이나 내용물부터 해서 여길 따라잡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에 다시 돌아왔다. 그래도 한동안 이 메뉴가 떠오르지 않았다. 날이 덥기도 하고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그런 번거로움이 있기도 하고. 물론 회전율이 높아서 금세 자리가 나곤 하지만 그래도 이 무더위에 잠깐 대기도 힘드..

맛집 & 카페 2024.06.18

관광객은 절대 모르는, 전주 현지인 노포 맛집 벚꽃담 매운 후라이드 치킨

매운 후라이드 치킨이 판다고 하여 들려본 전주 현지인 노포 맛집 벚꽃담  아쉬울 것이 없었고 빨리 돌아오길 원했던 이번 전주 여행이지만 그래도 살짝 아쉬운 것을 꼽자면 먹을 것이겠다. 사실 전주의 경우 정말 맛집을 가려면 막 유명한 곳에서 웨이팅 하면서 먹는 것이 아니라, 오래되어 보이는 백반집을 들어가 보면 된다고 한다. 그게 요즘 유행하는 말로 살아남았다는 증거이고, 실제로 그런 곳들이 더 맛있다고. 사실 전주 음식들 대체로 다 맛있긴 하다. 호불호에 따른 입맛 차이가 있을 수 있어도 음식 자체는 다 맛있더라. 나 역시 몇 번 가본 경험이 없긴 하지만 별로다라고 생각이 들은 적은 없다. 다만 이번 여행에서 그런 백반집을 단 한 번도 방문하지 못했다. 그래서 그 부분이 살짝 아쉽다. 물론 먹는 양의 한..

맛집 & 카페 2024.06.17

하루 딱 3시간만 장사하는 신기한 백반집

원래는 족발집이었다가 백반 인기가 너무 많아 아예 메뉴 변경하신 사장님  백반집 방문에 재미가 들려서 이런 가게들을 많이 찾아다녔다. 근데 항상 비슷한 패턴이 있었다. 점심 기준 백반만 하고 저녁엔 다른 메인 메뉴가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 곱창집도 있었고, 고깃집도 있었고. 대부분 고기를 저녁에 다루는 곳들에서 점심에 백반 장사를 하시더라. 어떤 이유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근데 오늘 소개할 용산 행당식당의 경우 그런 것도 없다. 딱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하루 3시간만 장사를 하신다. 그리고 백반만 판매하신다. 딱 백반 통일 메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여러 가지 메뉴가 있긴 한데, 여기 오시는 분들은 그냥 인원수에 맞게 몇 개요~ 몇 개요~ 이러시더라. 그래서 여기 백반 메뉴가 있나 보다 싶어서 사..

맛집 & 카페 2024.06.15

출시 2개월 만에 판매량 2만건 돌파한 치킨계 숨은 강자 바른치킨 핫현미바삭

은근 매니아들은 계속해서 시켜 먹게 되는 치킨집 바른치킨  바른치킨을 처음 먹은 것이 한 2~3년 정도 전이었던 것 같다. 아마 처음 먹었을 때 배달이 아닌 오프라인으로 먹었던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겠다. 근데 우연히 먹었던 그 치킨이 정말 너무 맛있었다. 그때는 기본적으로 감자칩 같은 것이 올려져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이번에 먹은 것은 없었구나. 이것도 가격 그런 것 때문에 사라진 것인가? 은근 나름 시그니처로 가볍게 같이 먹기 좋았었는데 살짝 아쉬워진다. 아무튼 그렇게 먹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물론 치킨이야 어느 곳이든 다 맛있긴 한데, 확실히 뭔가 내 입맛에 맞는 맛이었다. 적당한 튀김 껍질에 간이 심심하지 않은 염지, 그리고 육즙이 살아있고. 그냥 딱 기본에 충실한 전..

맛집 & 카페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