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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06

9천원 백반인데 떡볶이, 떡갈비, 냉모밀까지 8가지 찬이 나오는 시골밥상

저녁 메뉴는 잘 모르겠지만 점심 기준으로 백반 꽤 잘 나오는 용산 맛집  오늘 소개할 곳의 경우 예전에 저녁으로 한번 온 적이 있었던 곳이다. 근데 그 당시에 나름 세트 구성이 괜찮아서 와봤는데 사실 그게 괜찮았던지는 잘 모르겠다. 우선 소규모로 먹었던 것이 아니라 정신이 없기도 했고, 음식에만 신경 쓸 수 있었던 상황이 아닌지라 여러모로 집중을 하지 못했다. 다만 주변에 아예 곱창을 못 드시는 분부터, 별로였다고 말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그래서 현재 리뷰를 살펴보니 초기에 문제였는지 평점이 조금 낮은 것 같더라. 근데 개인적으로 여기 점심 백반은 꽤나 괜찮게 나온다고 생각한다. 저녁은 잘 모르겠지만 점심은 정말 잘 나온다고 생각한다. 애초에 고기를 메인으로 판매하는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그 재료들을 활..

맛집 & 카페 2024.09.13

50년 노하우 원할머니보쌈 회사에서 런칭한 박가부대 부대찌개

2008년 런칭 후 현재 전국적으로 매장 확대되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박가부대 부대찌개  개인적으로 햄을 별로 안 좋아한다. 뭔가 햄 종류를 먹으면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고, 어디서 봤는데 햄을 최악의 음식이라고 뽑는 의사들도 있더라. 물론 좋게 보면 좋아보이고 안 좋게 보면 끝도 없이 안 좋게 보이는 게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뭐든 다 좋기만 한 것도 없으니까. 또 거기서 체질도 고려해야 해서 사람마다 다르고. 아무튼 그냥 입맛에서도 햄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는 것 같다. 먹으면 맛있게 먹을 때도 있긴 한데 주변과 비교해 보면 딱히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 햄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팸만으로도 밥을 먹곤 하는데 개인적으로 스팸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 때 없어서 못 먹었다고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맛집 & 카페 2024.09.12

교촌치킨 폐점율 0.29%에 크게 기여한 메뉴 레드윙 feat. 웨지감자

웨지감자와 치즈볼까지 같이 주문해서 조합 좋게 즐긴 교촌치킨 레드윙  확실히 매니아 층이 형성되어 있는 교촌치킨 프랜차이즈다. 내가 말하는 매니아란 여기 치킨만 먹는 사람을 말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치킨은 아예 못 먹고 여기 치킨만 찾는 그런 매니아층도 포함이다. 유독 이 교촌치킨 프랜차이즈에 그런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무슨 닭 자체를 못 먹는데 여기만 먹을 수 있다 그런 의미는 아니고, 다른 치킨 종류의 경우 일단 개인이 직접 주문해서 먹는 경우는 없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먹기는 하나 선호하진 않는 그런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근데 교촌은 직접 시켜서 먹기도 하고 또 맛있게 먹기도 하는 뭐 그런 상황? 그 이유를 살펴보면 아마 닭 사이즈가 가장 큰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다들 아시는..

맛집 & 카페 2024.09.11

35년 냉면 만두 외길인생 마곡 순희네 한번 가보면 무조건 재방문 각!

육수 한입 먹자마자 새콤달콤해서 너무 맛있었던 35년 전통 마곡 순희네 여름이 끝나가고 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오늘은 냉면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따뜻한 음식보다는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는 것 같다. 항상 음료수도 차갑게 먹고 과일도 차가워야 먹는 편이고 그렇다. 물론 요즘은 속을 편하게 만들고자 의도적으로 따뜻한 음식을 먹곤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도적이겠다. 나의 기본적인 베이스는 항상 시원하고 차가운 음식이겠다. 이게 반발 심리가 있는 것인지 원래 몸에서 잘 받는 것은 차가운 것이 아닌 따뜻한 음식인데 역설적으로 차가운 음식을 좋아하고 있다. 근데 이런 심리는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있는 것 같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 심리가 아닐까 싶다. 괜히 하지 말라고 하면 하..

맛집 & 카페 2024.09.10

50년 전통 일미집 감자탕, 수요미식회에서 극찬 받은 이유가 있었다

감자탕에서 이렇게 맑고 깨끗한 국물은 처음이었던 50년 전통 일미집 감자탕  나의 티스토리에서 보기 드문 감자탕 포스팅이다. 사실 평소 감자탕을 그렇게 먹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포스팅할 기회도 없었다. 가끔 이미 포스팅한 메뉴의 경우 또 올리기가 뭐해서 먹기만 하는 경우도 있는데, 감자탕은 정말 여기에 올라온 내용들이 나의 먹은 전부가 되겠다. 일 년에 2~3번 정도 먹나? 아마 그마저도 안 먹을 수 있겠다. 근데 이 감자탕을 싫어하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 안 먹는 이유는 예전에 하도 먹어서다. 초창기 이 감자탕 프랜차이즈가 나왔을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먹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4시로 판매가 되더라도 새벽이나 낮이나 사람들이 많았다. 그중 나도 한 사람이었다. 가격도 착하고 고기도 튼실하고 양도 많..

맛집 & 카페 2024.09.09

늘어나는 지점만큼 입소문으로 웨이팅도 길어지는 회전초밥 갓덴스시

드디어 돌아온 초밥 시즌, 웨이팅 필수지만 먹어줘야 하는 갓덴스시  올해가 지나가길 바라는 마음은 정말 1도 없지만, 그래도 9월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하나 있었다. 바로 초밥 시즌. 사실 이 시즌이라는 것이 요즘은 크게 의미가 없겠다. 예전이라면 모르겠지만 요즘은 기업들이 알아서 유통도 잘하고 관리도 FM으로 더 잘해주고 있으니까. 그리고 보관 방법이나 환경 같은 것도 날씨와 관계없이 일 년 내내 지속될 수 있도록 여러 곳에서 신경 쓰고 있고. 근데 개인적으로 무더운 여름, 특히 7~8월 이때에는 해산물 맛이 확실히 줄어들었다 생각한다. 이게 무슨 개인적이 지표 같은 것이 있는 것은 아니고 그냥 나의 생각이다. 왜냐하면 평소 너무 맛있게 먹었던 곳도 무더운 날에 방문하면 확실히 맛이 떨어졌다. 그리고 정..

맛집 & 카페 2024.09.08

1937년부터 시작해 현재 전국에 지점이 400개가 넘은 큰맘할매순대국

대한민국 순대국 프랜차이즈 중 1위로 선정된 큰맘할매순대국  사람들이 늦바람이 무섭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사실 생활적으로 살면서 큰 문제를 일으킨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뭐 착하거나 무슨 신념이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개인적으로 겁이 많아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이 리스크도 감수 못하는 편이고 그냥 잘 되어야 중상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돌이켜보면 심리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근데 이런 상황인데 왜 늦바람이 무섭다는지 깨달았냐면, 바로 먹을 것 때문에 그렇다. 사실 어느 사람이 뭘 먹든 누군가에게 피해주는 것은 없을 것이다. 잘못이라고 말할 것도 없고. 물론 내가 알레르기가 있다거나, 질병이 있는데 달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는다거나 ..

맛집 & 카페 2024.09.06

요즘 찾기 힘든 딱 옛날식 치킨, 얇은 튀김옷이 매력적인 림스치킨

케찹과 마요네즈 올라간 양배추도 마음에 들고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치킨도 너무 맛있다.  최근 잠시 잊고 있었지만 오랜만에 림스치킨을 찾았다. 요즘 이상하게 치킨을 먹는 빈도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래서 치킨을 먹고 싶다고 계속 생각했었다. 사실 원래 치킨을 먹어야 하는 날이 있었다. 그래서 그날 치킨을 먹으려고 잠깐 참았었는데 결국 그날 먹지 못했다. 그래서 약간 타이밍이 늦어지게 되었다. 아직도 누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보면 치킨이라 말할 정도로 꾸준히 좋아하고 오래 먹는 것 같다. 이게 맛이 만약 한 가지라면 질려도 벌써 질렸을 텐데, 프랜차이즈도 워낙 많고 파는 스타일도 다르고 먹고 싶을 때마다 이런저런 맛을 번갈아 가면서 먹으니까 여태까지 꾸준히 좋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

맛집 & 카페 2024.09.05

재료만 봐도 왜 줄 서서 먹는지 이해가 가는 용산 효창공원 서리김밥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을 볶아서 지은 밥, 100% 국내산 완도김을 사용한 용산 서리김밥  김밥을 종종 사 먹는 편이다. 다만 김밥의 경우 뚜렷하게 막 맛집을 찾아다니진 않았던 것 같다. 사실 어떻게 보면 김밥이 프랜차이즈와 정말 소문난 맛집 사이의 차이가 제일 작은 분야가 아닐까 싶다. 예를 들어 닭갈비를 먹는다고 하더라도 그냥 동네에 흔하게 있는 닭갈비집과 정말 맛집까지 가서 1~2시간 기다려서 먹는 닭갈비는 퀄리티가 다른 부분이 명확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냥 홍대에서 외국인들 겨냥으로 하는 닭갈비집과 한국인도 많이 가는 닭갈비집은 맛의 차이가 있겠다. 근데 김밥은 이 분야에서 큰 차이가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토마토김밥 같은 곳에서 사 먹는 김밥도 퀄리티가 꽤 좋다. 근데 ..

맛집 & 카페 2024.09.04

춘천 토박이도 여긴 꼭 가보라 알려주었던 3대 막국수 남부막국수본관

춘천 3대 막국수 중 하나인 남부막국수 본관, 가성비 훌륭하다  사실 살면서 춘천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와 본 경험은 20대도 아니고 완전 스무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친구들과 전국여행을 했었다. 차가 있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뭔가 배낭여행 감성을 살려보고자 뚜벅이 여행을 했었다. 뚜벅이라고 해서 걸어 다니는 것은 아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우리의 경우 지하철보다는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버스 맨 뒤에 앉아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졸다가 내리고. 딱 기억나는 장면이 보성 녹차밭에 내렸던 때로 기억한다. 그때 내리자마자 다들 졸렸는데 어디 들어가서 녹차 한잔 먹고 녹차밭에서 열심히 다들 사진을 찍었다. 그때 좀 신났었는데, 지금 사진을 어딘가에 뒤져보면 나올 것 같긴 ..

맛집 & 카페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