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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그 외 지역 51

부산여행 태종대 유원지를 걸어서 한 바퀴 돌다.

부산여행 태종대 유원지를 걸어서 한 바퀴 돌다. (Busan Taejongdae)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평소 스타일보다는 바쁘게 나갈 준비를 했다. 그 이유는 부산여행은 여러 번 왔었지만 오늘 처음 가볼 태종대 유원지를 가야했기 때문! 한번 가볼 법도 했었는데 중심가에서 좀 멀다 해서 여태 안 갔었는데, Busan Taejongdae를 다녀온 친구가 찍은 사진을 보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엔 가보기로 했다. 사실 딱히 가고 싶은 곳이 더 없기도 했다. 버스에 내려 길따라 올라오다보니 열차도 보이고 갈림길이 나왔다. 기다리면서까지 열차를 탈 생각은 없었고 그냥 걷기로 했다. 근데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몰랐다. 친구에게 물어보려 했는데 마침 전화도 안 받고, 왕래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한곳을..

부산 더베이101 야경을 보고 오다.

부산 더베이101 야경을 보고 오다. (Busan the bay 101) 부산에 가면 제일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여기 더베이101이었다. 작년인가. 친구가 여길 놀러 왔었는데 그 야경 사진을 보고 나도 정말 가고 싶다 생각했었다. 친구가 막상 가보면 별로라고 했었는데 내가 본 사진은 굉장히 넓고 뭔가 그림 같은 공간이었다. 그래서 밤이 되자마자 바로 왔다. 해운대에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었고, 비도 그쳐서 걷기 딱 좋았다. 사실 어떤 모습을 상상하고 온 것은 없고 그냥 사진 속 이미지만 생각하고 왔었는데 이렇게 The bay라고 쓰여있는 큰 상가(?)가 있을 줄은 몰랐다. 그렇게 보고 싶었던 부산 더베이101 야경. 처음에 보자마자 읭? 싶었다. 생각하던 모습이라던가 규모가 절대 아니었..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서산휴게소 어리굴젓 백반 후기!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서산휴게소 어리굴젓 백반 후기! 친구들과 1박 2일 여행을 끝나고 서울 올라오는 길. 정해진 체크아웃 시간에 방을 빼야했기에 거의 일어나자마자 다들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올라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려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했다. 그래도 맛있는 것을 먹고 싶었기에, 올라가는 길에 최근에 핫했던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씨가 소개했던 곳이 있나 검색해봤다. 멀지 않은 곳에 이 서산휴게소가 있었다. 그래서 여기를 중간 지점으로 잡고 밥도 먹고 잠시 쉬기로 했다. 평소였으면 이런 간식으로 끼니를 때우려 했겠지만 어제부터 뭐 조개, 라면, 핫도그 이런 것을 주로 먹어서 다들 또 먹긴 싫어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유명한 어리굴젓을 파는 곳이니 밥 같은 음식을 먹기로 했다. 메뉴판이 보인다. ..

부산 1박2일 여행코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밤

부산 1박2일 여행코스 해운대 해수욕장의 밤 (Busan haeundae KOREA) 시간이 좀 지났음에도 비가 그칠 기미가 안 보였다. 바람도 워낙 강하게 불어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었기에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우선 숙소에 들어가 좀 쉬다 나오기로 했다. 오랜만에 KTX도 타고 아침부터 나오느라 살짝 피곤하기도 했다. 그렇게 밤이 되고 부산 1박2일 여행코스 중 필수인 해운대 해수욕장을 걷기로 했다. 사실 아까 비 오는 바다를 보고 싶기도 했는데 워낙 바람이 강해 그러면 정말 감기에 걸릴 것 같아 못 온 게 자꾸 아쉬웠다. 그래서 좀 여유 있게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나에게 부산하면 떠오르는 때는 나의 20살이다. 그 이후에 한두 번 더 오긴 했는데 이때의 인상이 강렬하게 남아있다. 제일 친한 친구..

부산 해운대 시장 맛집 상국이네 떡볶이

부산 해운대 시장 맛집 상국이네 떡볶이 부산에 다녀온 지도 벌써 몇 개월이 흘렀다. 그 좋아하는 여행도 다니지 않고 별도로 해야 하는 일을 한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도 했는데 어느 부분이 맞지 않아 새로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엔 전보다 결과를 빨리 얻어보려 한다. 다시 포스팅 이야기로 돌아와, 부산에 도착하자마자 내리 비가 왔다.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비가 왔다. 그래도 먹을 건 먹어야 하기에 제일 가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인 해운대 시장 맛집 상국이네를 바로 왔다. 개인적으로 떡볶이를 별로 안 좋아한다. 그냥 그 맛을 잘 모르겠다. 근데 이 상국이네는 꼭 본점에서 다시 먹어보고 싶었다. 그 이유는 예전에 대구에 놀러간 적이 있었는데 거기 백화점에서 이 떡볶이를 팔고 있..

990원 짜장면으로 유명한 서호손짜장을 다녀오다.

990원 짜장면으로 유명한 서호손짜장을 다녀오다. (Korean black bean noodles) 오랜만에 체력을 완전히 소진했기에 몸보신이 필요했다. 그래서 가다가 삼겹살 집이 보이면 고기로 배를 채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나가다 아침에 문을 아직 열지 않아 들리지 못했던 이 서호손짜장이 눈에 들어왔다. 여기를 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990원에 파는 짜장면때문! 한 그릇에 저 가격이라니. 믿기지 않았다. 그리고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자리에 앉아 짜장면 하나와 탕수육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하기 전 진짜 990원이 맞냐고 다시 물어보았다. 수타면인데 저 가격이 되나 의심스러워 더 그랬던 것 같다. 근데 여길 다녀오고 나서 우연히 유투브를 봤는데 현재는 가격이 1,800원으로 인상됐나보다. 1,8..

통영 해저터널 생각보다 짧았다.

통영 해저터널 생각보다 짧았다. 어찌저찌 산에서 내려와 상가들이 있는 곳으로 나왔다. 중앙시장 방향으로 가야했는데 방향을 잘 몰라 한 가게에 들어가 어떻게 가야하는지 여쭤보았다. 근데 정말 친절하신게 이리 들어와보라 하시더니 직접 로드뷰를 통해 길을 알려주셨다. 원래 어느 지역이 정이 많다 어쩌다 하는 것을 별로 믿지 않는 편이다.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근데 통영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사람들 모두 다 친절했다. 로드뷰로 직접 보여주실 줄은 상상도 못했다. 해저터널까지 걸어간다하고 내 백팩과 행색을 보시고 배낭여행객인 줄 아셨나보다. 오늘만 실컷 걷고 있긴 한데.. 갑자기 음료수를 하나 마시라고 주셨다. 태어나서 이런 걸 그냥 받아본 적은 처음이었다. 기분이 뭔가 신나기도 하고 이상했다. 이..

통영 가볼만한곳 미래사를 다녀오다.

통영 가볼만한곳 미래사를 다녀오다. 특정한 종교를 가지고 있진 않다. 근데 이기적이게도 가끔 뭔가를 절실히 원할 때 누군가를 찾긴 한다. 아무튼, 무교인 내가 그래도 절은 종종 들린다. 그냥 그 조용한 분위기가 좋아서랄까.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그래서 템플스테이도 했었고. 생각해보면 예전에 천년 된 은행나무가 있는 절이 있었는데 거기도 잠깐 가보았고. 전국에 유명한 절 몇 군데는 가본 것 같다. 그렇게 이번 통영 가볼만한곳 중 하나인 미래사를 다녀왔다. 사실 지나가는 길에 겸사겸사 들린 의미가 크지만, 그래도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에 이런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다. 미래사의 모습. 엄청 클 줄 알았는데 규모는 생각보다 작았다. 그래서 그런지 뭔가 더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었다. 잘 가꾸어진 바..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이 한국에도 있었다.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이 한국에도 있었다. (Phytoncide, Retinispora forest in korea) 계속 반복해서 하는 말이지만, 하루를 온전히 쓰려했던 비진도를 가지 못했기에 이것저것을 해도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통영에 피톤치드가 나오는 편백나무 숲이 있다고 해 가보았다. 사실 이런 곳을 언젠가 한 번쯤은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서울 근교엔 당연히 없었고 한국에도 있나 싶었다. 그런데 있었다. 일단 Retinispora forest가 있는 곳을 가려면 미래사로 가야한다. 근데 여기는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는 곳이다. 아마 버스도 없을 것이다. 뒤통수 버거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나누다가 여기에 대해 물어봤는데 사실 오토바이를 빌려서 다녀오면 제일 좋다고..

통영 먹거리 뒤통수 수제버거 집을 두번이나 가다.

통영 먹거리 뒤통수 수제버거 집을 두번이나 가다.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통영 먹거리 뒤통수 수제버거. 들어가기 전까지만 해도 몰랐다. 여행 와서 같은 곳을 두 번이나 갈 줄은. 정말 맛있었다. 지금까지도 자꾸 생각나고 다음에 만약 또 놀러가더라도 이곳은 꼭 들릴 계획이다. 평소였으면 메인인 뒤통수를 먹었을 텐데 제일 비싼, 매운맛인 헬통수를 먹어보고 싶었다. 제일 비싸다 하더라도 6천원 밖에 하지 않아 요즘 프랜차이즈들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가면 그때 구워서 12분에서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는 수제버거인데, 제일 비싸다는 메뉴의 가격조차 합리적으로 느껴졌다. 나만의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자리에 앉아 메뉴가 나오길 기다렸다. 좁은 매장에 테이블은 약 7개 정도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