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 오픈이지만 12시에 가도 이미 대기가 있는, 조기 품절 발생하는 잇다제과 아는 동생을 만났었다. 내가 나름 이제 디저트를 제대로 먹어보고 싶다, 여기저기 다니고 있다 말을 하니까 자기가 아는 곳이 있다며 한 군데를 알려주었다. 인스타그램을 보여줬었는데 요즘에야 워낙 예쁘게 잘 꾸미는 곳들이 많으니 그러려니 했었다. 근데 이 친구 말로는 자기가 차를 타고 먼 곳까지 가서 거기서 마카롱만 5만 원어치 넘게 사 왔다는 것이다. 그래서 냉동고에 얼려둔 뒤에 생각이 날 때마다 꺼내서 먹었다고. 아니 뭐 그렇게까지 먹나 싶었는데 이해가 가긴 갔다. 일단 애초에 먼 지역을 가게 되면 그 오는 길동안 기회비용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보상 욕구가 생겨서 평소보다 이것저것 더 많이 담게 되더라. 예를 들어 내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