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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 3

입소문으로만 찾아가 단골 돼서 나온다는 여의도 희궁

5년이 지나 방문해도 처음 갔던 그 느낌 그대로 너무 맛있었던 여의도 희궁 중식집 그젓게인가. 아는 형과 오랜만에 만났다. 이 형이랑 진짜 매번 같은 동네에서만 보다가 오랜만에 낯선 동네에서 만났던 것 같다. 근데 이 과정도 참 녹록지 않았다. 뭐 이유는 모르겠지만. 오늘 뭐 어디서 글을 보니까 누군가에게 대해 분노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시간 낭비라고 한다. 그 마음을 지고 있으면 뭐 내가 독약을 먹고 누군가가 안 좋게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인용도 해주고. 개인적으로 누굴 미워하지 않은지는 꽤 된 것 같다. 물론 당연히 누군가를 미워한 적은 있겠다. 근데 그걸 마음에 담아주지 않았다. 그냥 흘려보냈다. 흘려보냈다는 것이 그 사람과 아무렇지 않게 지낸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겠다. ..

맛집 & 카페 2023.04.30

동네에 입소문 나버린 연분홍 빛깔의 대패삼겹살 길목집

계속 나오는 서비스에 달달한 짜파게티까지, 너무 맛있는 동네 맛집 스타일 고깃집 자주 가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그리고 그 지역이 좁다고 하더라도 정말 일 년에 몇 번 지나칠까 말까 한 길들이 있다. 오늘 소개하는 곳 역시 자주 가는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이 길 자체를 정말 안 지나다니다 보니 이번에 방문하고 나서야 처음 알았다. 그럼 내가 여길 어떻게 알았을까? 바로 입소문 때문이었다. 여길 다녀온 사람들이 괜찮다고 맛있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근데 음식 맛만 좋은 것이 아니라 뭐 짜파게티도 있고 사장님이 서비스도 주고 이러다 보니 다음에 자연스럽게 재방문을 하게 되고 그렇게 단골이 되어간다고 말이다. 솔직히 아무리 서비스가 좋고 메뉴가 다양하고 취향 저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하는 맛이..

맛집 & 카페 2021.12.28

점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는 투게더투겟헐 브런치 카페

친구 추천으로 갔다가 콥샐러드에 반하고 나온 투게더투겟헐 브런치 카페 아침에 친구 집에서 눈을 떴다.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 자는 편이지만 그래도 나름 여기선 심리적으로 편해서인지 잘 잤다. 친구네 고양이가 비몽사몽한 나를 반겨주었다. 그렇게 좀 뒤척이다가 선잠을 조금 더 자고 있으니 친구도 딱 일어났다. 그래서 이제 뭘 할지 이야기를 해봤다. 일단 선택지는 두 개였다. 배달 음식을 시켜먹을 것인지 아니면 나가서 먹을 것인지! 두 개 다 친구가 추천하는 부분이었다. 하나는 동네 중국집인데 깐풍기와 쟁반짜장을 시켜먹으면 아주 최고라고 했고 아니면 근처에 자기가 가봤던 브런치 카페가 하나 있는데 거기 여자 친구도 그렇고 너무 좋아했다고 가보자고 했다. 그래서 고민을 하기 시작하다가 그래도 놀러 온 것 나가야..

맛집 & 카페 2021.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