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바파크스 쇼핑 사지도 못하고 구경만 했다. 딱히 뭘 사야겠다 하는 것은 없었지만, 구경하다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고 또 어머니께 드릴 것을 찾아야 했기에 난바파크스에서 쇼핑을 해보기로 했다. 사실 약간 과장을 보태서 이번 일본 여행에서 어머니가 있나 봐봐라한 것 때문에 거의 5할은 시간 낭비를 했다. 뭐 구경이라면 구경이지만 쇼핑을 원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입장으로서 특정한 하나를 찾고 또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뭔가 부탁을 받고 알았다고 한번 대답한 이상에야 대충 찾아볼 수가 없었고 돌아다녔다. 세번째여서 다행이지 처음이었으면 이렇게 구경도 안하고 돌아다닐 수 없었다. 처음 왔을 땐 건물 모양이 곡선으로 되어있어서 꽤나 신기해했던 기억이 난다. 이 년이 지난 지금도 변함없이 그대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