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생일 기념으로 오랜만에 방문한 오마카세 맛집 진짜 음식을 먹는 것도 타이밍이다. 요즘따라 초밥이 정말 먹고 싶었다. 그래서 그냥 자주 가던 식당을 갈까 했는데 마침 친구 생일이어서 뭘 먹을까 이야기가 나오다가 그럼 우리가 예전에 몇번 갔었던 거길 가보자고 말했다. 다른 친구도 동의했고 예약을 한 뒤에 이렇게 방문했다. 근데 솔직히 여기 다섯번 정도 이미 왔던 가게인데 이날따라 유독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래서 친구한테 고맙다고까지 말했던 기억이 난다. 먹고 싶은 것을 생각나는 그 타이밍에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 배달음식도 그렇긴 한데 그건 기다림과 선택이 딱히 필요없는데 여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해야하니까 좀 차이가 있겠다. 아무튼 이날 처음부터 끝까지 배부르게 잘 먹었고 오랜만에 방문해도 예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