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이진 않아도 물리지는 않는 용문시장 노포 중국집 신흥각 한국에 노포 유행이 일기 시작한 지 한 2~3년이 흐른 것 같다. 처음에 을지로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접하기 시작하다가, 유튜브나 그런 매체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뭔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형성이 된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전부터 오래된 가게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다. 대표적으로 어디 놀러 가면 꼭 시장 같은 곳을 들리곤 했으니까. 실제로 그 행동 자체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환경을 만나다 보니 정말 여행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근데 이런 행동에 노포라는 특정 단어가 붙으니, 아 이런 것이었구나 싶어서 그 뒤로 뭔가 더 그런 행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