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없이 데이트 혹은 모임 하기 괜찮은 서울숲 근처 미테이블 성수는 잘 안 가는 지역 중 하나다. 내가 거주하는 곳에서 거의 끝과 끝이라 잘 가지 않게 되더라. 교통편이 좋은 것도 아니고 말이다. 근데 여기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는 곳이기에 나름 가기 전엔 시간을 내고 가는 편이다. 그래도 일 년에 몇 번 안 가긴 하지만. 아무튼 이날은 일이 있어 이 근처를 가야 했고 나름 힐링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기에 그에 맞는 맛집도 가줘야 했다. 근데 이상하게 이 근처 분명히 맛있는 가게도 많고 듣기도 했는데 딱히 갈만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원래 여기 올 때마다 찾는 곳은 가게가 사라졌더라. 장사가 잘 되던 곳이었는데 왜 없애셨는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무난하게 양식 스타일을 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