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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7

칼국수 집인데 보쌈 먹으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이상한 맛집

우렁무침이 실하게 들어가 있어 감칠맛 있게 먹기 좋은 보쌈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종종 방문하고 있는 칼국수 맛집이 있다. 근데 여기의 경우 정말 동네에서 알짜배기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신기하게 일요일에는 장사를 안하는데, 평일 점심과 저녁에 항상 사람이 많다. 사실 동네 장사의 경우 점심과 저녁 모두 장사가 잘되긴 힘들겠다. 고깃집도 아니고. 그렇다고 근처에 회사 상권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만큼 여기 입소문이 나서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나의 경우도 꽤나 예전부터 이 가게를 방문했었는데, 매번 갔을 때마다 실망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매장 내부도 청결하고 음식도 깔끔하고. 양도 괜찮고. 항상 먹다가 남겼던 기억이 남는다. 혼자서 다 먹으면 잘 먹는 정도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맛집 & 카페 2024.02.19

20여년간 한양대 학생들의 족발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왕족발보쌈

맛, 양, 퀄리티 모두 다 잡아버린, 한양대 젊음의 거리 중앙에 위치한 서울왕족발보쌈 사실 서울에서 안 가봤던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나마 강남 쪽을 자주 안 가보긴 했는데, 거기도 그냥 자주 안 가는 것이지 가본 총 횟수를 따지자면 안 가봤던 것은 아니겠다. 그리고 핫플레이스라든가 꼭 들려볼 만한 곳들은 다 들려봤기 때문에 오랜만에 가더라도 그렇게 새로운 것들이 없더라. 지금 간단하게 떠오르는 곳들이 뭐 문래, 합정, 연남동, 홍대, 광화문, 종로, 강남, 북촌, 서촌 뭐 이런 곳들이 떠오르는데 꽤나 많이 가봤겠다. 그래서 뭔가 서울에서 어딘가를 가고자 할 때 새롭게 다가오는 곳들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근데 최근에 꽂힌 이 왕십리. 너무나 나에게 신선하고 매력적인 동네였다. 그래서 앞으로 많이..

맛집 & 카페 2024.02.10

만원에 국내산 보쌈이 무한리필 되는 용산 장군보쌈

밑반찬으로 된장찌개에 양념게장까지 나온다!? 만원이라는 금액 자체가 절대 적은 금액은 아닌데, 요즘은 만원 한 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없어졌다. 물론 아직까지도 뭐 이것저것 할 수 있긴 하겠지만 예전이랑 비교해서 체감적으로 많이 낮아졌다. 예를 들어 예전이면 만원 한 장을 써서 점심을 해결하고 몇천 원 남은 것으로 뭔가를 먹거나 다른데 소비하거나 그럴 수 있었다. 근데 요즘 같은 경우는 거의 만원 한 장을 꽉 채워서 하고 나니, 그 이후에 뭔가 할 수 있는 것들이 없는 느낌이다. 아마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심지어 만원이 넘어가는 곳도 많고 하니까. 아무튼 이러한 이유들로 사람들이 최대한 가성비를 쫓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소비 자체를 줄인다기보단, 내가 원하는 목적의 소비를 ..

맛집 & 카페 2023.09.24

노포 매니아라면 꼭 가봐야 하는 보쌈 전문 을지로 삼해집

처음 가보고 서울 중심에 이런 곳이 있었는데 나만 몰랐던 기분이 들었다 노포 스타일이 인기를 끈지는 꽤 오래된 것 같다. 그 스타일 자체의 강점이 있다기보단 그냥 하나의 트렌드가 된 느낌이랄까. 물론 그게 그 스타일이 장점이긴 하겠지만 아직까지 뭐 위생이나 서비스 그런 것들이 뭐 기존의 새로운 것들보다 뛰어나다고 보긴 힘들겠다. 그렇다고 해서 흔히 떠오르는 장점 중 하나인 가성비 부분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 을지로 만선호프 거리라고 해야 하나. 거기도 뭐 가격이 많이 올라서 양껏 먹어도 얼마 안 나온다 이런 느낌은 들지 않던데. 아마 가봤던 사람들도 분위기나 그런 부분을 이야기하지 가성비 이야기를 하는 것은 딱히 못 들어본 것 같다. 다들 노가리만 먹고 오진 않을 테니. 아무튼 그냥 이것 역시 어느 ..

맛집 & 카페 2023.05.21

하루 2개 팔아 폐업 직전까지 갔다가 맛집으로 거듭난 족발집

장사의신 컨설팅 후 맛집이 되어버린 만리시장 만리삼구보쌈족발 오늘 소개할 곳은 가본 분은 적어도 왠지 보신 분은 많을 것 같은, 사장님이 친숙할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처음 여길 어떻게 알게 되었냐면, 아는 형과 만났을 때 이 형이 진짜 맛있는 족발집을 알고 있다고 가보자고 했다. 근데 자기도 가본 적은 없다고 했다. 그래서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뭐 자영업으로 성공한 유투버가 있는데 거기서 인정을 받았다고 뭐 그러더라. 그래서 난 그 당시 그 유투버도 모르고 그렇기 때문에 이런 가게 존재도 몰랐었다. 근데 이 형이 극찬을 하니 내가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해서 한번 가보자고 했다. 근데 그렇게 시간이 꽤 흘렀고 못 가고 있다가 이번에 이렇게 가게 됐다. 근처에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오르막길을 통해 올라와..

맛집 & 카페 2022.01.09

장사가 잘 돼 1호점까지 생긴 가성비 까치산시장 족발 보쌈

저렴하진 않아도 가성비 끝내주는 까치산시장 족발 보쌈 배달 후기 개인적으로 아주 유명한 프랜차이즈가 아니고서야 개인 장사하는 가게들의 재주문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한다. 예전에야 전화로 주문하기 때문에 단골집이 더 생기기 용이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어플을 통해 주문하기 때문에 정말 경쟁이 치열하다. 그 상위 노출되는 광고 상품도 따로 구매해야 하고 리뷰 이벤트도 차곡차곡 쌓아야 하고 아무튼 뭐 그렇다. 그리고 가격 경쟁도 나름 치열해서 내가 제품 가격을 정하고 판매했을 때 만족했던 손님이라도 어플을 켜서 다른 가게가 더 저렴하게 팔고 구성도 괜찮아 보이면 일단 경험을 떠나서 그 가게를 우선적으로 구매하게 되는 그런 구조다. 나만 그런가? 나도 소비자니까 뭐 내 경험이 일반적인 소비자들의 경험이겠지. 근데 오..

맛집 & 카페 2021.11.15

입 한가득 넣어먹는 보쌈과 우렁회무침 조합

매콤한 바지락 국물로 마무리하는 보쌈과 우렁회무침 조합 동네에 종종 갔었던 칼국수 집이 있다. 솔직히 이런 면 요리 계열은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자주 가는 가게도 딱히 없고 여기저기 다녀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딱히 비교 대상이 없는데 아무튼 이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그래도 여길 갔던 것 같다. 그 이유는 일단 양이 많다는 것, 그리고 바로 만들어져 나와 맛있다는 것 두 가지였다. 이 정도면 꾸준히 갈만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그래서 정말 나름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다녔다. 그냥 자주 안 먹었던 것뿐이지. 그래도 꾸준히 이런 맛을 유지해줘서 고마운데 여길 꼭 칼국수만 먹으려고 갔던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게 메인이었고 나중엔 가서 이것만 먹었던 것 같다. 바지락 국물만 따로 섭취하고 말이다. 그래서..

맛집 & 카페 2021.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