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받을 수 없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롯데월드 도미노피자 정말 오랜만에 롯데월드를 다녀왔다. 솔직히 여기를 언제 왔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내가 기억나는 것은 20대 초반이었나. 갑자기 그때 성인들이 교복을 입고 롯데월드를 가곤 했다. 지금처럼 일상이 되지 않았고 나름 떠오르고 있는 그런 느낌이었다. 아닌가. 그냥 나만 늦게 안 건가. 아무튼 그랬었는데, 내가 어디선가 그것을 보고 친구들에게 우리도 교복 입고 다녀오자고 굉장히 설득을 했다. 근데 친구들의 경우 뭐 여자친구랑 가는 것도 아니고 일단 남자끼리 거기 가는 것도 귀찮은데 뭔 교복이냐고 내 말을 거의 듣지 않았다. 그래도 당시엔 내가 설득하는 에너지가 넘쳤기 때문에 결국 멤버를 모을 수 있었고 친구 두 명과 함께 다녀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