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너무 만족스러워 또 가고 싶은 춘천 맛집 공지천왕갈비 이번 연휴가 꽤나 길다. 근데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로 연휴를 보내는 것은 또 오랜만인 것 같다. 원래 계획이 있긴 했었지만 그게 드랍이 되고 굳이 새로운 계획을 또 만들진 않았다. 뭔가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뭔가를 하고 싶지 않기도 했고. 그렇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하고 보내는 것보단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데일리로 할 일들을 하나씩 추가해 두었다. 근데 이게 조금 독이었던 것 같다. 하루는 온전히 쉬었어야 했는데 피곤이 쌓인 것인지 풀리지 않은 것인지 약간 피로감이 몰려왔다. 그래서 정말 반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오랜만에 입술이 텄다. 운동을 다닐 때도 안 부르텄던 입술인데 쉴 때 이런 것을 보면 쉰 게 맞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