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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 6

당일 도축, 당일 재료 소진 원칙 하나로 맛집으로 거듭난 발산 한우진곱창

평일, 주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오픈하면 웨이팅이 있는 발산 한우진곱창 곱창을 즐겨먹는 사람까진 아니었다. 그래도 나름 주기적으로 이 메뉴들을 먹어왔다. 원래 자주 가는 가게가 있었는데 그 가게를 그래도 두세 달에 한 번 정도는 갔던 것 같다. 분기에 1회는 꼭 가는 느낌? 그렇게 주기적으로 먹었다가 그 가게가 사라지고 어떻게 하다 보니 먹는 틈을 놓치게 되었다. 그렇게 먹고 싶다는 생각만 하고 잠시 잊고 있었다. 딱히 갈 상황이 생기지도 않았고 어딜 가야 할지도 애매했고. 또 오랜만에 먹는 음식은 괜히 아무 곳이나 가기보단 제대로 하는 집을 가서 제대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니까. 그러다가 이날 쉬는 날이었나, 갑자기 곱창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를 급 소환해서 이렇게 다녀오게 되었다..

맛집 & 카페 2023.07.02

곱창과 닭도리탕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곱도리탕만의 매력!!

깊은 국물 맛은 말할 것도 없는 풍미 곱도리탕 먹고 왔어요~ 가볍게 등산을 하기로 했던 날이다. 원래 등산 후에 좀 고생하기도 했고 또 산을 오르기 전에 속을 가볍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이후에 먹어야 했는데 이날은 가기 전에 먹었다. 배가 고프기도 했고 식사 때가 애매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등산이 그냥 친구 말로는 차를 타고 많이 올라가기 때문에 가볍게 걸어서 올라가면 된다고 말해줬기에 그냥 좀 걸으면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먹어도 괜찮겠다 싶었다. 근데 착각이었다. 군인 친구 체력엔 가볍게 걷는 수준이었지만 나에겐 꽤나 힘든 거리고 높이였다. 그래도 1시간은 넘게 오른 것 같은데. 계단도 엄청 많고 말이다. 그래도 중간중간 충분히 쉬면서 움직여줬기 때문에 여기 풍미에서 먹었던 식사가 부담스럽진 않았다. 오..

맛집 & 카페 2022.03.21

곱창 마무리는 볶음밥이 아니라 누룽지였다!?

곱창 기름기 깔끔하게 마무리 해준 누룽지가 자꾸 생각나는 마포 용강소곱창 이 가게 예전에도 한번 와본 적이 있다. 근데 메인 메뉴를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 아마 전골류를 먹으러 왔었을 것이다. 아닌가. 이 옆이었나. 아무튼 비슷한 가게 두 군데가 붙어있어서 헷갈린다. 근데 헷갈린 이유가 여기서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있는 자주 가는 단골집이 있어서 매번 이 메뉴가 먹고 싶을 때면 여길 지나쳐 그 가게를 갔다. 그래서 그냥 지나갈 때마다 한번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그냥 지나치고 그랬던 것 같다. 이날도 역시 비슷한 루트로 원래 가던 단골집을 오랜만에 방문했다. 근데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 것일까. 가게가 사라지고 없어졌다. 정말 요즘 슬픈 일 중 하나가 오랜만에 찾은 가게들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상황도 상황..

맛집 & 카페 2021.12.11

바싹 튀겨진 한우 황소곱창 비쥬얼 너무 좋다~

겉은 바삭한 식감에 속은 부드러운 곱이 가득 찬 한우 황소곱창 곱창 이야기만 하면 먼저 슬픈 생각이 든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정말 찐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장님께서 손수 다 손질하고 구워주시고.. 좁은 매장이었지만 항시 사람이 붐비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열정이 느껴지셨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았다. 품질도 그렇고. 그래서 거긴 외식을 자주 참여하지 않는 나도 여러 번 같이 갔었다. 그만큼 진짜 맛있었다. 근데 상가 임대료 문제로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기셨고 그 이후 행방은 나도 알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잊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다시 이 음식에 빠지는 시즌이 돌아왔고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어봤다.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고 시간이 아까웠던 곳들도 있었다. ..

맛집 & 카페 2021.05.31

곱창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 배터지게 먹어버렸다

곱창 비싸지만 맛있어서 계속 찾게 되는 음식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신도림에서 만났다. 한 친구가 이 근처로 이사를 왔고 나는 여기서 볼 일이 있었고 한 친구는 그냥 일이 쉬는 날이라 집에 있었다. 그래서 급으로 저녁이나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볼 일이 끝나고 이렇게 바로 만날 수 있었다. 정말 신도림 어딜 가나 사람이 많다. 뭘 먹을까 이야기 하다가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곱창 먹고 싶어하던 것이 생각나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 여기 역시 사람이 많았으나 2층에 딱 한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근데 아무래도 일하시는 분이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다보니 조금 힘들어하시는 것 같긴 하다. 그래서 나름 유도리 있게 셀프바 같은 것이 있어서 필요한 것들을 잘 챙겨..

맛집 & 카페 2020.07.24

하인즈 갈릭 마요네즈 이거 살 엄청 찌겠지?

먹고 나니 괜히 속이 더부룩하고 살 찔 것 같은 하인즈 갈릭 마요네즈 챙겨보는 먹방 유투버가 있다. 막 라이브까지 보는 것도 아니고 올라온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는 것도 아니다. 그냥 스킵하면서 보고 싶은 장면만 본다. 영상이 아무리 길더라도 5분을 넘기는 경우가 잠들기 전을 제외하곤 거의 없다. 그럼에도 챙겨보는 유투브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뭔가 행동에 과함이 없다고 해야하나. 보기에 편하다. 스마트폰 너머로만 접하기에 정확하진 않지만 변하지 않는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예전에 덕분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사서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엔 오늘 포스팅하는 하인즈 갈릭 마요네즈를 따라 사게 됐다. 빵 먹방을 하는데 마요네즈가 있길래 그냥 평범하게 시중에서 파는 제품인줄 알았다. 근데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