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 기존 갈 곳 잃었던 손님들이 환호하고 있는 연남동 맛집 포가 최근 몇 년간 폐업한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다. 분명히 웨이팅까지 발생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라지고 그러더라. 그냥 알아두기만 했다거나, 한두 번 정도만 가본 것이면 크게 아쉽지 않을 텐데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고 특별한 날마다 가려고 했던 곳이 사라질 경우 좀 당황스러울 때도 있더라. 근데 가게가 사라졌다고 하면 장사가 안 되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물론 그런 곳도 있겠지만 말이다. 임대료나 인건비 등이 올라서 기존 단가나 그런 것을 무한정으로 올릴 수도 없고 그래서 마진이나 그런 것 때문에 인기 있던 가게도 사라지는 가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