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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6

돌판삼겹살 감성 제대로 살려주는 마루벌돌구이 백석점

테이블만한 돌판 덕분에 시골집에서 우루루 먹는 기분이 나는 마루벌돌구이 천안 지역에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장어 맛집이 있다.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우연히 TV에서 봤었는데 확실히 내가 알던 곳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짚불에 바로 구워주는데 정말 그 비주얼에 처음 압도되고 그 짚불향이 장어 안에 다 스며들어서 원래도 잡내가 없겠지만 굉장히 구수하면서도 좋은 향이 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회가 없었다. 뭐 서울에서 거기를 위해 찾아갈 것도 아니고. 가면 1박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1박의 여유가 주어지면 천안 보다는 다른 곳을 가야 할 것 같고. 뭐 그렇게 이래저래 핑계를 대며 가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가나 싶었는데 역시나 이번에도 가지 못했다. 시간도 그렇고 타..

맛집 & 카페 2023.04.12

8천원에 고기와 싱싱한 야채쌈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뷔페

배고픈 직장인들의 배를 듬직하게 채워주는 점심 한정 한식 뷔페 모든 것들의 가격이 오르면서 정말 요즘 가성비처럼 중요한 단어도 없는 것 같다. 물론 싼 가격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에도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요즘은 가격이 합리적이면서도 야무지게 잘 나오는 곳들도 정말 많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할 수도 없겠다. 오히려 가격만 비싸고 별로 안 좋게 나오는 곳들이 더 문제겠다. 최근에 몇몇 곳에서 가격은 다른 곳보다 1.5배는 비싼데 오히려 구성이나 퀄리티, 양은 더 부족한 가게를 겪다 보니 그 부분이 더 와닿는 것 같다. 그럼에도 그런 곳들은 입지가 좋아 장사가 잘 되더라. 물론 나도 그런 목적 때문에 거기까지 들리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런 가게는 한번 방문은 있어도 재방문까지는 끌어내기 힘들 테니 계속 유지되..

맛집 & 카페 2023.03.16

한겨울 고기에 진심인 사람들이 즐기는 야외 바베큐

고기에 진심인 친구 두 명과 떠나서 편하고 행복했던 1박 2일 여행 이상하게 밖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너무 맛있다. 집에서 굽는 것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집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렇다고 더 비싼 고기를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산 고기를 굽는 것인데 더 맛있더라. 그래서 나름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당장 떠오르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그냥 여행이라 기분이 좋아서 먹는 것도 맛있게 느껴져서, 두 번째는 숯을 활용해서 굽기 때문에 강한 화력에 기름기 쪽 빠지고 촉촉함이 유지되어서, 세 번째는 여행은 체력 소모가 많이 되니까 배고플 때 먹어서, 네 번째는 같이 간 친구들이 정말 나보다 고기를 잘 구워서, 아니면 오늘 소개할 야외 바베큐 파티처럼 미리 양념(?)을 해서 등..

맛집 & 카페 2022.12.19

행복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즐기는 야외 바베큐 파티

목살, 삼겹살, 새우, 맥주, 막걸리, 파김치까지 너무 다 좋았던 하루 사람이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면 질병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한다. 이유 없이 체중 감소가 갑자기 이뤄지진 않으니까 말이다. 최근 몸무게가 많이 빠졌다. 사실 뭐 많이 빠진 것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근 1~2년간 원했던 몸무게에 도달한 것이겠다. 근데 이 몸무게에 도달하기까지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다. 운동 가기 전에 많이 먹으면 안 되니까 먹는 양을 줄였고, 또 그 상태에서 운동을 하고 바로 자니까 본의 아니게 음식을 줄일 수 있게 되었고, 또 소화가 안된다는 명목으로 많이 먹지 않았고, 체질 검사 이후에 최대한 몸에 맞는 것을 먹으려 노력하고 있고 등 뭔가 의도치 않게 이것저것 삶에 많은 변화를 주게 되었다. 솔직히 이 상태에서 ..

맛집 & 카페 2022.10.02

고기와 라면만 준비하면 되는 자연 속 바베큐 파티

꽉 막힌 도심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즐기는 바베큐 파티 누구나 다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 싫어한다는 사람 못 봤다. 근데 거기서 또 나뉘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냥 자의 반 타의 반 뭐 누가 어떻게 정해져서 따라간 다음에 그 순간을 그냥 좋게 생각하는 사람과 없는 시간을 만들어서 그 시간을 누리기 위해 노력하고 또 현장에서 누구보다 잘 즐기는 사람 말이다. 개인적으로 후자인 사람들이 진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생각한다. 전자도 물론 좋아하겠지만 그냥 그건 뭐 잠깐 일상에서 벗어난 해프닝이 주는 것과도 같은 즐거움인 것이지 정말 그 자체를 즐긴다고 말할 순 없겠다. 단순 여행이 가서 노는 것만으로도 끝은 아니니까. 아 근데 가서 노는 것만 행복해도 되는 것은 맞는데.. 설명은 힘들지만 아무튼 내 ..

맛집 & 카페 2022.06.25

얼큰한 국물, 고기, 볶음밥까지 코스로 즐기는 등촌샤브칼국수

예전에 비해 가격이 비싸졌지만 그래도 맛있어 자주 찾게 되는 가게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종종 포스팅했던 메뉴인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본다. 자주 업로드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주 먹었다는 것인데 최근에 먹지 않았다. 딱히 생각이 나지 않기도 했고 막상 먹으려고 할 때마다 다른 음식을 먹게 되었다. 아마 그렇게 많이 당기지 않았나 보다. 이 등촌샤브칼국수의 경우는 아마 대부분 같은 가게를 가실 것이다. 상호명도 동일하고 특히 저 캐릭터가 대부분 같더라. 아마 한 프랜차이즈에서 대형적으로 운영하는 것 같은데, 내가 가는 곳은 매번 이곳만 가는 것이 아니라 여의도 지하에 위치한 곳과 또 강서구 쪽에 정말 원조 버섯매운탕칼국수 가게도 가고 있다. 굳이 비교를 해보자면, 솔직히 여의도 아래나 ..

맛집 & 카페 2022.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