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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가볼만한곳 후라토식당 규카츠 분위기 좋고 맛 좋네

디프_ 2019. 12. 21. 00:00

일식집 분위기 제대로인 홍대 가볼만한곳 후라토식당 규카츠


처음 가보는 식당을 방문했는데 나름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글로 남겨본다. 아시는 분은 아실 수도 있는데 규카츠 관련된 글을 여러번 남겼다. 나에겐 매우 좋은 기억이 있는 음식이다. 다만 주로 가는 곳이 아마 오늘 이후로 여기로 바뀌게 될 것 같다. 사실 일본 여행을 다녀온 것도 이유가 있긴 할텐데 자주 가던 가게가 맛이 변했는지 아니면 뭔가가 달라진 것인지 예전만하지 않았다. 서비스는 분명히 좋으셨는데 뭔가 예전의 감흥이 살아나지 않는다고 해야하나. 분명히 자주 먹는 것도 아니고 매번 오랜만에 먹는데 갈수록 뭔가 만족도가 떨어졌다.


근데 맛 자체가 크게 변한 것은 아닌 것 같은데 괜히 내 기분 탓인가. 그렇게 경험을 하다보니 내가 이젠 이 음식을 나름 많이 먹어봐서 맛을 크게 못 느끼는 구나 싶었다. 그러다가 이 홍대 가볼만한곳 후라토식당 방문을 하게 됐는데, 오잉 여기서 먹은 것은 또 괜찮았다. 아마 뭔가 그 이전 가게가 달라지긴 했나보다. 아니면 여기가 현지식으로 음식을 굉장히 잘하는 것이거나! 나름 거리고 가까운 곳에 있어 아마 이 음식이 생각나면 여길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이것 말고도 여길 방문할 이유가 하나 더 있다. 내가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오므라이스를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 통통한 가운데를 싹 가르면 반숙된 아이들이 쫙 펼쳐지면서 흰 쌀밥 위를 싸악 덮는 그것 말이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미 움짤 같은 것으로 많이 봤을 것 같긴 한데 여기에 그 오므라이스를 판매하고 있었다. 그거 매번 먹으려다가 못 먹었는데.. 강남에 있다고 하여 가보려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 포기하고 일본 현지에서 먹어보려 했는데 그렇게 파는 가게를 찾지 못해서 또 못 먹었다. 그렇게 포기하고 있었는데 여기에 그걸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 또 와야겠다 생각했다.


사실 이날 그걸 먹을 계획이었는데 단체로 왔던터라 세트로 주문하기로 해서 어쩔 수 없이 홍대 가볼만한곳 후라토식당 규카츠를 선택했다. 뭐 근데 나도 오랜만에 먹어보고 싶긴 했다. 오므라이스를 발견하기 전까지 얘를 먹으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가격은 1만 4천원으로 저렴한 금액은 아니다. 현지보다 좀 비싼 느낌인데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 사실 누군가에겐 그냥 돈까스를 먹지 이 돈주고 왜 이걸 먹냐고 하겠지만 안 먹어본 사람은 충분히 경험해볼 가치가 있는 그런 맛과 비쥬얼을 가진 음식이다.



먹는 방법은 크게 어렵지 않다. 미디엄 웰던 정도로 겉에만 구워진 고기가 나오는데 그걸 앞에 놓여진 개인 불판 위에 올려서 개인 기호에 맞게 적당히 구워서 먹으면 된다. 근데 그냥 나온 그 상태로 먹는 사람도 있고 정말 겉에만 살짝 구워서 먹는 사람도 있고 나처럼 좀 많이 익혀서 먹는 사람도 있다. 근데 맛있게 먹는 팁은 너무 많이 구우려 하지 말고 겉만 살짝 익힌 뒤 먹는 것이라고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너무 날 것이면 먹기 힘들어서 좀 바싹 구워 먹고 있다.


불판이나 불판을 달구는 불의 세기는 알아서 조절을 해주신다. 근데 여기 홍대 가볼만한곳 후라토식당 집의 경우 과도하게 불판을 너무 자주 바꿔주셨다. 이제 판이 좀 달궈져 빠르게 먹을만하면 새것으로 교체해주셨다. 뭐 여기 룰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바쁘셔서 시간 조절을 못하신 것인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먹을만하면 바꿔주셨다. 처음 한두번은 그러려니 하다가 세번째까지도 바꿔주시려고 그러시길래 괜찮다고 했다. 솔직히 큰 차이도 모르겠고 배고플 때 빨리 먹어줘야하는데 괜히 텀만 끊겼다. 판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도 안 좋은 것 같다.


그래도 맛이나 품질은 좋았다. 그리고 역시나 소금에 찍어먹는 것이 제일 맛있다. 와사비까지도 인정! 다른 소스들은 별로다. 소스 맛이 너무 강해 규카츠 본연의 맛을 즐기기 힘들다. 회를 잘 먹는 사람도 초장이 아닌 간장에 찍어먹는 사람이라고 하던데.. 이 음식 세계도 비슷한 맥락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마지막 새우 튀김가 가라아게의 경우 인터넷 예약을 통해 방문하면 제공된다고 한다. 이 가게를 갈 사람들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고 가면 좋겠다. 이런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아마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아 2020년이 되어서야 이 가게를 가게될 것 같은데 빨리 오므라이스를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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