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노스카나겔 흉터치료연고 효능 및 가격, 후기

디프_ 2019. 10. 6. 15:13

흉터치료연고 노스카나겔 효능 및 가격 그리고 후기


오늘의 제품 리뷰는 동아제약에서 출시한 흉터치료제 노스카나겔에 대한 글이다. 약국에서 예상보다 좀 비싼 가격인 만 이천원을 주고 직접 구매해서 써본 뒤에 쓰는 후기다. 해당 제품은 평소 읽고 있는 경제 매거진에서 처음 봤다. 광고 파트에 노출되고 있었는데 내용을 대충 읽어보니 여드름을 짜고 난 뒤에 자국을 빨리 없애고 싶을 때 써보면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 한번 사서 써보고 싶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노스카나겔 = noscarna' 여기서 나를 저렇게 표현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네이밍 자체는 쉽고 간단하게 신선하게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이런 약품은 어디서 만들었냐도 중요한데 연매출 4천억으로 나름 큰 회사인 동아제약에서 직접 만들었다고 하니 신뢰가 간다. 사실 오늘 글과 안 맞긴 한데 요즘 바이오 관련해서 대한민국 주식판이 좀 이랬다 저랬다 하는데 이정도 규모의 회사는 잡음이 그렇게 크진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아닌가 코오롱을 보면 또 말이 다른가.



제품 뒷면엔 효능에 관해 이렇게 설명이 되어있다. 전임상시험을 거쳤으며 이는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시험물질의 성질이나 안전성에 관한 각종 자료를 얻기 위하여 실험실과 같은 조건에서 동물, 식물, 미생물 등을 사용하여 실시하는 시험이라고 한다.


그림을 통하여 사용 후 결과에 대한 효능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었는데 미사용시 피부색 회복 효과가 35.6%였다면 사용 후 78%까지 증대된다고 한다. 흉터조직 두께 역시 감소 효과를 보였는데 사용시 33.2%가 감소했다고 한다. 확실히 수치상으론 그 무엇보다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는데 이게 기준이 뭐 너무 다양하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믿을 수는 없겠다. 그래도 어느정도 신뢰가 가는 것은 사실이다.



흉터치료연고 보관 방법은 실온 1~30도에서 보관하면 되고 앞서 말했듯이 상처 조직의 치료 후 처치용으로 여드름, 수술 흉터 등에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쉽게 말해 상처가 있을 땐 후시딘을 바르고 더이상 후시딘을 바를 필요가 없어졌을 때 얘를 바르면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노스카나겔 사용 후기에 대해 말하자면 솔직히 얘는 딱 한번 써서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여드름을 짜고 난 뒤 색깔이 변한 곳을 자연 치유한다면 어렸을 땐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성인이 되면 약 2주 이상이 걸려야 원상태로 돌아오는데 그것을 조금 더 빨리 완화시켜주는 느낌이랄까. 한번 바르고 바로 효과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해서 발라야 조금더 속도가 빨라진다는 느낌의 제품이다.


용법 및 용량에 대한 설명에서도 성인 및 2세 이상의 소아일 경우 상처 및 주변 피부에 1일 수회(여러 차례) 적용하여 가볍게 마사지한다고 적혀있다. 애초에 흉터라는 것을 단 하루만 바르고 효능을 기대한다는 것은 좀 무리겠다.


그리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서 빨간 글씨로 표시된 글이 있는데 바로 절개되거나 아물지 않은 곳에 바르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주의글은 여럿해서 봤던 것 같다. 상처가 있는 곳에는 후시딘과 같은 제품을 바르고 얘는 다 아문 뒤에, 여드름을 짜고 나서도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이 더이상 없을 때 얘를 발라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른 위험성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아무튼 제조사인 동아제약에서 그렇게 쓰라고 하니 그렇게 써야겠다.


개인적으로 처음 제품을 사고 난 뒤 써보고 현재는 그냥 가끔 생각날 때마다 쓰고 있다. 잡티 같은 것이야 꾸준히 나고, 샤워를 하고 로션을 바를 때 오늘은 발라볼까 하면서 바르고 있다. 해당 제품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안되겠고 이렇게 생각날 때마다 쓰는 것도 괜찮아보인다. 물론 신경쓰이는 부분이 생기면 계속 집중해가며 쓰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지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그래도 플라시보 효과를 노려본다고 가끔 '아 이거 언제 없어지냐'이런 곳들이 있을 때 바르면 심리적 위안도 되고 좋을 것 같겠다. 앞으로 좀 꾸준히 써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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