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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유림 닭도리탕 토종닭으로 만들고 맵다!

디프_ 2018. 11. 5. 20:49

강서구 유림 닭도리탕 토종닭으로 만들고 맵다!

 

 

 

 

아직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지난 주말 등산을 마치고 오랜만에 힘을 썼으니 몸보신도 할 겸 강서구 유림 닭도리탕을 먹으러 왔다.

 

여긴 어렸을 때부터 종종 가던 맛집인데 토종닭으로 만들기 때문에 그 크기도 크고 나름 특색이 있어 자주 간다. 무엇보다 맛있다. 여길 같이 간 사람 중에서 별로였다는 사람을 아직 못 봤다.

 

 

 

 

이렇게 쭉 이어진 길 양옆으로 테이블이 있다. 바깥에도 포장마차처럼 테이블이 펼쳐져 있는데, 날이 좋은 봄이나 가을에는 밖에서 먹는 것이 더 운치 있을 것 같다. 풍경은 딱히 볼 것 없지만 말이다.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닭도리탕 보다는 가격이 다소 있는 편이다. 근데 2명이 먹기엔 한 마리는 많고 세 명이 먹을 때 밥까지 볶아먹으면 딱 맞다. 가격은 45,000원. 오면 거의 이것만 시킨다. 예전에 백숙을 먹어본 적 있는데 확실히 별로였다. 맛은 순한 맛과 매운맛 두 가지가 있는데, 순한 맛도 기본적으로 맵기 때문에 순한 맛으로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다. 이날따라 오이소박이라고 해야 하나 저게 알맞게 잘 익어서 엄청 맛있었다. 근데 평소엔 저 마늘 줄기라고 하나.. 된장에 찍어 먹으면 뭔가 중독성이 있어 제일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다. 못난이 감자는 매울 때마다 먹어주면 좋다. 동치미는 별로다.

 

 

 

 

드디어 토종닭으로 만든 강서구 유림의 메인 요리인 닭도리탕이 나왔다. 사실 닭볶음탕이 올바른 표기라 생각했는데, 네이버 소개 글에 닭볶음탕은 아니라고 쓰여 있길래 그냥 명시한 대로 표기하기로 했다.

 

말씀해주시기로는 나오자마자 먹어도 된다고 했으나, 개인적으로 한번 이렇게 끓을 때 하나 집어먹고 그 하나를 다 먹고 난 뒤에 먹을 때가 가장 맛있었다.

 

오랜만에 열심히 먹기 시작했다. 순한 맛이 대체로 매우나 어쩔 땐 맛 없게 매울 때가 있는데 이날은 무척 맛있었다. 배가 고파서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둘이서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엔 감자 두 덩이와 살 한두 개만 남았다. 원래라면 반 정도가 남았어야 했는데 땀 뻘뻘 흘리며 잘 먹었다.

 

갑자기 뭔가 맛 설명을 해야 할 것 같아 설명해보자면, 달면서 맵다. 근데 그 단맛이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고 적절히 조화를 이루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를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좋아할 맛이다. 물론 대부분의 남자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굳이 꼽자면 그런 맛이다. 뭔가 땀 흘리면서 잘 먹었다는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토종닭으로 요리하는 강서구 유림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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