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투자, 투잡하기 좋은 것 중 하나였다.

 

 

요즘 들어 주식시장이 잠잠하다. 잠잠하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으려나. 미국 다우 지수, 나스닥은 나날이 오르는데 한국의 코스피, 코스닥은 조용하다. 가끔 반등을 주긴 하지만 우하향하는 모습이다. 이제 바닥을 다 다졌다곤 하나 뉴스나 경제 전문가들을 통해 전해 듣는 이야기는 계속해서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말하고 있다.

 

2018년 들어 장이 내내 재미없었다곤 하나 오르는 종목은 있었고, 수익을 실현 중인 사람도 꽤 많았다. 장기 투자보다는 단타가 어울리는 한해였으며 앞으로 남은 4분기는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수 반등과 함께 그동안 잠재되어있었던 힘이 터지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다. 물론 내수를 비롯해 대외적인 여건까지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지만, 눌릴 만큼 눌렸고 내려올 만큼 내려왔다고 생각한다. 항상 바닥 아래에는 지하실이 있긴 했지만 말이다.

 

 

오늘 포스팅할 종목은 락앤락이다. 작년에 놓친 종목 중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다. 시장성 예측은 정확히 했는데, 해외 사모펀드의 투자는 예측하지 못했다. 이런 케이스에 대한 경험이 없기도 해서 단기 이슈로 파악해 급히 매도했는데 그 후 하늘 높이 날라가버렸다. 만약 이 종목을 작년에 들고 있었으면, 투잡하기 좋은 것 중 하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겠다. 원래 예전엔 놓쳤다는 현실을 인지하기 싫어서 포스팅하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과거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하니 다시 되새겨보고 있다.

 

 

 

 

 

사실 수익률만 따져놓고 보면 그렇게 나쁘진 않다. 근데 다음 사진에 나올 차트를 보면 왜 내가 이거에 만족 못하고 있는지, 왜 투잡하기 좋은 것 중 하나였다고 말할 수 있는지 아시게 될 것이다. 처음 오랜 시간 횡보를 하며 바닥을 다지고 있을 때 일정 퍼센트가 상승하여 매도를 하였고 그 후 추가적인 신호가 발생하여 재매수를 했다. 그리고 급상승할 때 매도를 했다.

 

모든 것이 너무 성급했다. 하락 추세로 전환하는 것은 잘 버티면서 상승 추세로의 전환은 너무 쉽게 본다. 근데 이게 또 경험에 근거하면 이익 구간일 때 차익 실현을 하지 않으면 다시 내려온다. 이 타이밍을 잘 맞추어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다.

 

 

 

 

 

락앤락 현재 차트의 모습이다. 딱 내가 매도한 시점에 추세 전환을 하였고 그 후 오랜 시간 높은 금액까지 오르다 오늘 현재 내가 매도했던 금액으로 다시 내려왔다. 거래량을 따지지 않고 차트로만 본다면, 이미 먹을 사람들은 먹을 만큼 먹고 나갔다 볼 수 있겠다.

 

 

물론 이 금액에 새로운 유입이 생겨나서 앞으로 그림이 어떻게 그려질지는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근데 이미 빠져나간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나를 그 사람들 중에 포함되어있다고 말할 순 없다. 입장하자마자 출구를 열고 나갔으니 말이다. 이 당시 얘를 팔고 나서 신경을 끄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지켜봤던 것 같다. 근데 그 후 이슈가 터지고 호재에 반응해가며 끊임없이 쭉쭉 올라갔다. 주식 초보자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이미 매도했던 종목을 그보다 더 높은 금액에서 사지 않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당시에만 해도 나도 그랬다.

 

'매도 했는데 그보다 높은데 또 사야해? 다시 내려오겠지' 이러면서 말이다. 근데 그 믿음을 져버리고 그렇게 쭉쭉 올라갔다. 언제부턴가 신경을 끄기 시작했고 이 종목이 갑자기 생각나 살펴보니 이렇게 다시 내려와있었다. 그래도 이제 망했다 이런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락앤락이라는 회사 자체가 탄탄한 회사이고 중국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며, 이 회사가 잡고 있는 포지션이 미래 성장에 역행하는 시장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이 기업이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는 살펴보지 않아 잘 모르겠으나, 시장성 자체는 좋게 바라보고 있다.

 

갑자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다. 다음 포스팅은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올해의 이야기로 작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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