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마케팅 책 좋아요를 삽니다
마케팅 쪽에 관심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요즘 화두인 여러 SNS채널에 대해 남들보다는 주의깊게 보는 편이다.
그래서 과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해보기도 했고 현재는 인스타그램과 지금의 티스토리를 운영해보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도 하고 싶었으나 이건 진짜 컨텐츠를 매일 고민해야하고 또 어느정도 디자인 능력이 필요하기에
서브 역할로 SNS를 운영하고 있는 지금은 여러모로 많이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머리속에서 지워진 채널이다.
궁극적인 목표로는 동영상 편집 기술을 배워서 나만의 컨텐츠로 유투브를 운영해볼 생각이다.
지금도 늦었다고 생각하지만 컨텐츠만 명확하고 일관적이면 언젠가는 주목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지속적으로 수정 중에 있다.
아무튼 이제는 마케팅하면 빼놓을 수 없게된 SNS마케팅. 그에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는 책 '좋아요를 삽니다'를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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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구매 행동이 Attention → Interest → Search → Action → Share의 형태로 변했다.
욕구와 기억 대신 인터넷 검색과 구매 경험 공유로 소비 행동이 변화되었다.
막강한 정보 권력을 쥔 현명한 소비자는 감시자의 역할은 물론 제품 기획자이자 마케터이면서
홍보 대사로 기업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새로운 오너가 되었다.
과거에는 만드는 데 30%의 힘을 쏟고 70%는 상품이 좋다고 떠드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다면 이제는 그 반대가 되어야 한다.
"우리가 만든 상품이 어떻게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만들까?"가 아닌 "시장이 관심 있는 어떤 것을 세상에 내놓을지 알아내야 한다."
고객을 중심에 둔다는 것, 고객 인사이트를 찾겠다는 것은 결국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포인트를 찾아나가는 마케팅의 여정이다.
희소한 제품의 소유는 개인만의 차별성 또는 독특성의 감정을 함께 전달받기 때문에 소비자는 언제나 구매 가능한 제품보다 희소한 제품을 원한다. 희소 제품의 소유를 통해 자신의 특별함을 나타내는 데 소셜 미디어가 좋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는 결국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문제 해결의 중심을 나에게 두지 말고 상대방에게 두고 상대가 문제를 어떻게 지각하는지 아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임을 강조한다.
SNS마케팅은 유행을 파악하는 예민한 촉과 순발력, 그리고 소구할 제품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SSG나 G마켓처럼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는 어깨에 힘을 뺀 가벼움일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이겨낼 마케팅은 진짜, 진심, 진실, 진정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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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기록하고 싶은 내용 등을 정리해보았다.
국내 기업 사례로 그 유명한 자동차 이름 4행시가 나왔을 때는 왜 유독 우리나라 기업만 자국민을 흔히 말하는 '호갱'으로 만드는지 궁금해졌다. 애플이나 아마존, 알리바바 등도 그 나라의 자국민들은 우리나라처럼 반감이 있을까..?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변화를 위해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고민의 필요성을 느꼈다.
소셜 네트워크 시대 착한 기업들 사례로 탐스슈즈가 나올 때는 공감하면서도 뭔가 한대를 맞은 기분이였다.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개인적으로 후에는 나만을 위해서가 아닌 누군가를 돕는 삶을 살고 싶다.
여기서 '후에는'이란 표현을 붙인 이유는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와 환경이 주어질 때를 의미한다. 약간 이기적이다.
그런데 탐스슈즈 CEO 블레이크도 돈과 성공을 위해 도전한 4번의 창업에서 성공을 경험하지 못했고,
돈이 아닌 남을 돕겠다고 시작한 작은 사업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한다. 정말 아이러니했다.
성공이 먼저고 그 다음에 남을 위한다는 내 생각과 달리 기업 초기부터 남을 위한다는 메시지가 확실했던 사업이 결국 큰 성공을 이루었다.
문화 인류학자 마거릿 미드의 말을 끝으로 책 '좋아요를 삽니다' 포스팅을 마치려한다.
"소수의 사려 깊고 헌신적인 시민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하지 마라. 실제로 세상은 그런 소수에 의해서만 바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