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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고 꼭 챙겨야 하는 대한항공 나트랑 기내식 꿀팁!

디프_ 2024. 3. 22. 20:00
꼭 마셔줘야 하는 대한항공  칼스라거와 하와이안 썬 구아바 음료수

 

 

수요와 공급의 원리라든가 법칙 같은 이야기는 대부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이 말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도 하고 계실 것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수요와 공급의 원리가 가장 직설적이고 누구에게나 체감이 오도록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비행기 티켓팅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비행기 가격은 내가 비행기를 타는 시간이 많을수록, 즉 원하는 목적지의 거리가 내 탑승 지역에서 멀수록 가격이 높아진다. 근데 이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뭐 땡처리 항공권도 있고, 우연히 미발권이 나는 티켓도 있고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다. 근데 오늘은 이런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어떻게 수요와 공급의 논리가 적용이 되는지 가볍게 이야기하면서 시작해보고자 한다. 기내식 꿀팁은 아래 정리되어 있으니, 앞부분만 읽으시고 실망하실 필욘 없겠다.

 

일단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충성 고객이다. 말이 좋아 충성 고객이지 솔직히 말하면 호땡 고객이 되겠다. 정말 심각한 것이 속으로 '이게 맞나?' 하면서도 대한항공을 이용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는 그냥 스스로 비행기는 대한항공만 있다고 생각하고 탑승하는 편이다. 그게 제주도든 부산이든 해외든 어디든 말이다. 그나마 이 방법의 장점을 꼽자면, 비행기 티켓팅도 워낙 항공사도 많고 사이트도 많아 나름 예약하는데 수고가 들어가는데 그 부분을 안 할 수 있다는 것이겠다. 정말 티끌만 한 장점이 되겠다. 아무튼 앞서 말한 내용을 가볍게 말하자면,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 비행기 탑승하려는 날짜가 내 예약 시점과 멀면 멀수록 티켓 가격이 저렴하고,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티켓 가격이 비싸지겠다. 쉽게 말해 2월에 10월 출발 비행기 표를 예약하면 저렴한데, 9월에 10월 출발 비행기 표를 사면 비싸겠다.

 

이렇게 예약 타이밍도 중요한데, 위치도 중요하겠다. 앞서 거리가 멀면 멀수록 일반적으로 비행기 표가 비싸다고 말했다. 근데 이게 안 그런 경우가 있다. 이번 대한항공 나트랑 비행기 예약을 하면서 알게 되었다. 요즘 나트랑이 정말 한국인들 사이에서 붐이긴 붐인가 보다. 하다 못해 경기도 나트랑시라는 말까지 생겼다. 왜냐하면 한국인이 가면 너무 많으니까. 이렇게 수요가 몰리니까 거리와 상관없이 비행기표가 저렴하더라. 예시로 발리와 싱가폴을 들 수 있는데, 이 두 나라가 나트랑보다 멀다. 그니까 비행기를 더 오래 탄다. 근데 티켓 가격이 20~40% 더 저렴했다. 대한항공 기준으로.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게 너무 말이 안됐다. 차라리 이 금액이면 발리나 싱가폴을 가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렇지만 결국 나트랑을 다녀오긴 했는데 아무튼 그 생각이 들었다. 싱가폴은 물가가 비싸니까 그렇다 쳐도 발리를 가는 게 이득은 맞겠다.

 

물론 이것도 항공사마다 다르겠지만 아무튼 내가 예약한 대한항공은 그랬다. 그만큼 나트랑을 찾는 사람이 많으니, 가격이 비싸도 수요가 있으니 공급가가 정해진 것이겠다. 나처럼 이렇게 비싸도 예약하는 사람이 있겠고. 솔직히 이 금액이면 조금만 더 보태면 유럽도 갈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비효율적인 선택은 맞다. 근데 앞서 말한 것처럼, 나는 대한항공 호땡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이번엔 심도 있게 고민했지만 결과는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대한항공 나트랑 비행기를 이용해 다녀왔고, 오늘은 기내식 이용 꿀팁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기내식뿐만 아니라 사소한 비행기 예약 팁 등도 정리해보고자 한다. 뭐 별거 없긴 하다. 그래도 알아두면 나름 써먹을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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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대한항공의 경우 비행기 탑승 전에 예약 과정에서 두가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좌선 선택. 물론 이 좌석도 돈을 내고 유료로 이용해는 구간들이 있다. 맨 앞이라든가 앞쪽 구간. 왜냐하면 비행기가 앞에 있을수록 흔들림이 덜하다고 다른 일반석보다 유료로 돈을 받고 제공하는 것 같다. 근데 솔직히 그런 체감은 잘 모르겠다. 원래 비행기에서 맨 앞에 타든 맨 뒤에 타든 상관없어하는 편이기도 하고. 뭐 맨 뒤에 타면 맨 마지막에 내려야 한다고 말하는데, 어차피 수화물 짐 찾으면서 먼저 나가도 다 만난다. 아마 짐이 없는 사람에게만 유용한 팁으로 보인다. 그래서 내가 제안드리는 좌석 선택 팁은 비행기가 앞, 중간, 뒤 일반적으로 이렇게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는데, 각각의 섹션에서 맨 뒤에 앉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 방법의 장점은 뒷사람 신경 쓰지 않고 의자를 맨 뒤로 젖혀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석의 경우 이게 꽤나 유용하다. 사실 버스나 비행기에서 뒤에 사람이 있을 경우 의자를 뒤로 안 젖히는 편이다. 몸은 편할지언정 마음이 편하지가 않더라. 근데 맨 뒤로 예약을 할 경우 뒤에 어차피 벽이 있으니 신경 안 쓰고 의자를 뒤로 젖힐 수 있겠다. 누군가는 화장실이 바로 뒤에 있어서 냄새나 소음이 난다고 하는데, 여태까지 그런 적은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아시는 것처럼 비행기 안에선 기압 등의 영향으로 냄새가 잘 안 퍼진다. 그리고 기본적인 소음이 있어서 귀가 멍멍해지기도 해서 그런 부분은 하나도 느끼지 못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맨 뒤에 자리가 있으면 그렇게 예약 후 이용하는 편이다. 특히 갈 때는 체력이 있지만, 여행지에서 돌아올 때, 특히 새벽에 돌아올 때 아주 편하게 의자 뒤로 젖히며 돌아올 수 있다. 같이 탑승하는 사람들도 이 부분을 이용하고 나면 꽤나 편해했다.

 

두 번째는 식사다. 대한항공의 경우 기내식이 나오는 구간에서는 사전에 어떤 기내식을 받고 싶은지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과일식, 저지방식, 다이어트식 등 다양한 메뉴 선정이 가능하다. 비건식도 있었던 것으로 안다. 이날은 일반식과 비건식으로 이렇게 먹어봤다. 개인적으로 뭐 편식하는 것도 없어서 일반식을 먹어봤는데, 비건식이었나 아무튼 뭐 어떤 식을 신청할 경우 스테이크처럼 나오는데 그게 꽤나 맛있다고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난 글을 본 적이 있다. 이날은 근데 그렇지 않더라. 뭐 그것도 상황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아무튼 무료로 다른 사람들과 다른 기내식을 먹어볼 수 있는 경험이 있으니 이용해 볼 수 있으면 이용해 보면 좋겠다. 이 사전 기내식 서비스 신청의 경우 탑승하자마자 승무원분이 명단을 확인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기내식보다 가장 먼저 제공이 된다. 배고플 경우 나름 유용할 수도 있겠다.

 

놓치지 말고 꼭 챙겨야 하는 대한항공 나트랑 기내식 꿀팁 마지막은 바로 음료수다. 원래 생일에 비행기에 탑승하면 기념으로 케이크도 챙겨주는데 이 서비스는 중단되었다고 한다. 예전에 학창 시절에 혼자 유럽 가는 길에 생일을 맞이해서 케이크 신청 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나름 추억이었는데 아쉽다. 아무튼 대한항공에 탑승하면 여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료수는 꼭 마셔줘야겠다. 예전엔 캐나다 드라이가 있었는데 그건 사라지고 하와이안 썬 구아바 음료수가 나온 것 같다. 사실 이 음료수는 아직 한국에서 쉽게 팔지 않기도 해서 탑승하게 되면 꼭 마셔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그냥 달라하면 종이컵에 따라 주시는데 캔으로 달라고 하면 캔으로도 주시지 편한 대로 받으시면 되겠다. 그리고 우연히 알게 된 칼스라거. 처음에 있는 것도 모르다가, 승무원분에게 저건 뭐냐고 여쭤본 뒤에 하나 받게 되었다. KAL이 대한항공을 의미하는데, 대한항공에서 출시한 맥주라고 한다.

 

그렇게 마셔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너무 맛있더라. 이게 진짜 맥주 그 자체로 맛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우연히 발견해서 먹어서인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 순간만큼은 진짜 너무 맛있는 맥주였다. 사실 이게 대한항공 비행기 기내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검색해보니 여러 이벤트를 하면서 편의점에서도 판매하는 것 같다. 근데 그건 유료고, 이렇게 비행기 안에선 무료로 받아 마실 수 있으니 기회가 되시면 마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일단 시원함은 두 번째고 그냥 맛 자체가 맛있었다. 술을 잘 못해서 한 캔을 다 마시진 못하겠지만, 다음에도 탑승하게 되면 한잔 정도는 마셔볼 것 같다. 사실 비행기 내에서 음주 자체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한다. 소화 자체가 잘 안 된다고 하더라. 그래도 이런 기념은 챙겨주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 오늘 전달드린 꿀팁 외에도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시면 답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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