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에 진심인 친구 두 명과 떠나서 편하고 행복했던 1박 2일 여행 이상하게 밖에서 구워 먹는 고기는 너무 맛있다. 집에서 굽는 것과 큰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집에서 먹는 것과는 비교가 안된다. 그렇다고 더 비싼 고기를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마트에서 산 고기를 굽는 것인데 더 맛있더라. 그래서 나름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당장 떠오르는 것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그냥 여행이라 기분이 좋아서 먹는 것도 맛있게 느껴져서, 두 번째는 숯을 활용해서 굽기 때문에 강한 화력에 기름기 쪽 빠지고 촉촉함이 유지되어서, 세 번째는 여행은 체력 소모가 많이 되니까 배고플 때 먹어서, 네 번째는 같이 간 친구들이 정말 나보다 고기를 잘 구워서, 아니면 오늘 소개할 야외 바베큐 파티처럼 미리 양념(?)을 해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