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요리와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을 다녀오다. (Escargot paris and Shakespeare & Company) 영화 비포선셋에서 주인공의 재회 장소로 나와 유명해진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을 잠시 들렸다. 노트르담 성당 바로 옆에 있는데, 예전에 영화를 봤었기에 혹시나 한 장면이 생각날까 싶었는데 하도 오래돼서 그런지 아무 장면도 떠오르지 않았다. 천천히 책을 둘러보는데 마침 딱 선물로 주고 싶은 사람이 생각났다. 취향은 모르지만, 그냥 여기에서 그 친구가 생각났다. 고민하다가 밥을 먹고 나서도 자꾸 생각이 나면 다시 오자 했는데 결국 오지 않았다. 다음에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그냥 처음 그 마음으로 사야겠다. 사람은 꽤 많았다. 나처럼 포인트를 찍기 위한 관광객 반,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