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 그대로 학교 앞 분식집에서 실컷 먹었어요 분식하면 이상하게 왜 학교 앞이 떠오르는지 모르겠다. 아마 학창 시절에 수업을 마치고 혹은 수업 중간에 몰래몰래 친구들과 먹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사실 학교는 점심시간에도 따로 외출이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수업이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친구들과 떡꼬치를 먹거나 아니면 컵볶이를 먹거나 그랬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고등학생 때가 기억이 나는데, 친구들과 집으로 걸어가는 길에 중간 즈음에 분식집이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닭꼬치 튀김을 사 먹는 것을 좋아했다. 근데 닭꼬치가 아니라 튀김처럼 나왔고 거기에 소스를 발라 먹는 것이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파는 곳이 정말 없더라. 당연히 내가 먹었던 곳도 이제 새로운 상가가 들어섰고. 확실히 학창 시절에는 그때만의 추억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