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해외여행 Japan Osaka에서 보내는 일주일 중 하루
오늘 Japan Osaka 저녁 일정은 난바파크스에 들려 미션인 양산과 양말을 찾아본 뒤 덴덴타운 구경을 하다가 도톤보리로 돌아와 츠카타 노조에 못 먹었던 토종닭 숯불구이를 먹고 숙소에서 자는 것으로 정했다.
그렇게 찾아 돌아다녔던 양말을 바로 앞인 난바파크스에서 발견했다. 인포메이션에 물어봐서 찾을 수 있었다. 예전에 어머니가 일본에 놀러 갔다 오셨을 때 이모에게 이 양말을 사다 줬었는데 이모가 좋다고 부탁하셔서, 이번에 많이 샀다.
인포에서 할인쿠폰을 받았다. 근데 만엔 이상만 사용이 가능했다.
내가 산 양말의 가격은 6,588엔인데 세금포함 5,400엔 이상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어서 조금이나마 받았다.
도톤보리로 돌아왔다. 사실 오사카는 여기가 일본인 건 확실한데 사람들을 보면 한국인가 할 정도로 구분이 안 가는 곳이다. 정말 초보해외여행자들도 부담 없이 와서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Japan Osaka다. 많은 곳을 다녀봤지만 첫 도전으로 제일 만만하다.
규모가 더 큰 에비수 츠타야서점에 왔다. 그냥 가볍게 어떤 느낌인지만 알고 싶어 둘러봤다. 표방하고자 하는 바는 알겠는데,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위쪽은 분위기가 생각보다 별로였다. 내가 이런 것에 흥미가 없어서 그런가..?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츠카타노조로 가는 길에 VR 게임방을 봤다. 이런 게임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한국에서 갑자기 혼자 가기도 뭐하고 안 가고 있었다. 근데 여기가 딱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 봤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았다. 그냥 대충 골라 게임하려고 해봤는데 비용이며 시간이며 알아듣지 못하니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냥 밖으로 나왔다.
그렇게 먹고 싶었던 숯불구이를 먹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뭔가 허기가 져 편의점에서 닭꼬치를 하나 더 사 먹었다. 초보해외여행 일주일 중 하루가 또 이렇게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