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석스시 가성비 초밥 맛집을 다녀오다.
핸드폰을 보다가 예전에 다녀왔던 박용석스시 사진들이 보여 포스팅 해본다. 아마 다녀온지 한 달 정도 지난 것 같다. 이 친구랑 일주일에 한 번 꼴로 만났었는데, 만날 때마다 거의 난 오랜만에 외출이었기에 맛있는게 먹고 싶었다. 둘 다 sushi를 좋아해서 나름 맛집을 많이 다니다가 이때는 시간이 늦어 예약 가능한 곳이 없어 그냥 가성비 초밥 맛집 박용석스시로 왔다.
둘 다 특모듬으로 주문했다. 자리는 주방 앞에 앉았다.
튀김과 락교, 미니우동이 나왔다. 그리고 오랜만에 맥주를 마시고 싶어 생맥주도 하나 시켰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다.
사실 여기를 생각날 때마다 자주 오긴 하지만 맛이 그렇게 뛰어나진 않다. 그렇다해서 맛이 없진 않다. 그냥 적당한 가격에 괜찮은 맛이다. 아마 가성비 있는 초밥 맛집이라 생각하면 편하겠다. 밥보다 회 크기가 커서 다 먹고 나면 잘 먹었다는 기분이 든다.
그리고 양이 적은 편도 아니다. 내가 잘 못 먹는 편이라 말하기 뭐하지만, 같이 간 친구는 많이 먹는 편임에도 이걸 다 먹으면 배가 부르다고 했다.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다만 크기가 좀 커서 입이 작은 사람이 먹기에 불편할 수도 있다.
배가 너무 불러서 슬슬 먹는 속도를 천천히 하고 있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를 주셨다. 그렇게 많이 왔었는데 서비스를 받아보긴 이날이 처음이었다. 아마 늦은 시간이기도 하고 바로 앞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주신 것 같았다.
친구가 여기 엄청 자주 온다고, 10번 넘게 온 것 같다고 말해서 주셨나.. 나올 때 너가 무슨 10번 넘게 오냐고 오늘 오랜만에 오는거 아니냐고 하니 여자친구랑 진짜 많이 왔었다고 한다. 단골이 되면 이런 점이 좋은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