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제주도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 하루 머무르기 좋다.

디프_ 2017. 9. 4. 11:24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 하루 머무르기 좋다.

(Jeju Mir guest house)

 

 

미르 게스트하우스

 

 

저가항공 특가 티켓을 이용하다 보니 늦게 도착한 첫날. 숙소에 도착해 짐 푸르고 저녁 먹으면 끝이었기에 바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보단 공항 근처에서 하루 머무르고 다음 날부터 이동하기로 했다. 그래서 마땅한 곳을 찾다가 이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는 쉬웠으나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했다. 이날은 차량 이용객이 별로 없어 다행히 문제는 없었는데, 차가 많으면 어디다 주차를 해야 하나 싶었다. 근데 이것저것 알아보기엔 나도 워낙 정신이 없어서 그냥 일자로 차를 세운 뒤 키를 카운터에 맡겼다.

 

 

미르 게하

 

 

체크인은 오후 4시부터 가능하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다. 비수기 할인으로 1박에 24,900원을 내었고 조식은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했다. 객실 소등시간은 오후 11시였는데 이 시간에 맞춰서 들어와 씻기 위해 밖에 있다가 후다닥 들어온 기억이 난다.

 

 

미르 게스트하우스 침대

 

 

방을 배정받고 안으로 들어왔다. 조그마한 방에 총 4개의 침대가 있었고 2층 침대 한자리만 비어있어 사람들과 간단한 눈인사를 한 뒤 여기로 자리를 잡았다. 침대는 하얀색으로 상당히 깨끗했고 각 자리마다 작은 전등과 콘센트가 있어서 편리했다.

 

 

게스트하우스 락커

 

 

짐을 어떻게 보관해야 하나 싶었는데 처음에 전달받은 키 중 하나가 이 락커 키였다. 개인적으로 어딘가에 가면 짐 보관을 철저히 하는 편인데 넣었다 뺐다 다소 귀찮긴 해도 불안감을 덜어주기엔 완벽했다.

 

 

제주도 숙박

미르 게스트하우스 샤워실

 

복도를 사이로 양옆에 숙소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다. 화장실은 공용이고 샤워실은 남녀가 구분되어있었다. 샤워실 한편에는 드라이기와 거울도 있어서 머리 말리는 걱정은 안 해도 되겠다.

 

 

해먹

 

 

소등시간에 맞춰 후다닥 씻고 난 뒤 밖으로 나와 이 해먹에 잠깐 누워 전화도 하고 사진도 찍고 놀았다. 사실 이 해먹을 굉장히 좋아한다. 자연에서 쉬는 모습을 상상하면 자연스레 이 해먹이 떠올라서 그런 것 같다. 나중에 자취를 하게 되면 한편에 이 해먹을 꼭 설치해두고 그 앞에는 Tv가 보이도록 해둘 예정이다. 늦어도 내년 안에!

 

 

미르 게스트하우스 조식

게스트하우스 조식

 

방에 어린 친구 2명과 외국인 1명이 있었는데 외국인은 숙소에 들어오지 않았고, 어린 친구들은 조용히 자는 편이어서 덕분에 나도 잠을 잘 잤다. 일어나 씻으려고 했는데 샤워실에 사람이 자꾸 있어서 늦장을 피우다가 겨우 씻고 조식을 먹을 수 있었다. 아침이다 보니 맛을 따지기보단 그냥 가볍고 깔끔하게 괜찮았다. 설거지도 직접 해야 하는데 먹고 바로 치우다 보니 큰 어려움은 없었다.

 

하루 머무르기 괜찮았던 제주 미르게스트하우스!

 

사실 처음 숙박을 결제할 때 협재에서 머무르게 될 곳보다 이곳이 더 좋아 보였다. 그 이유는 외국인들이 주로 왕래하는 것 같았기 때문! 근데 도착하고 보니 나처럼 짧게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소통은 많이 없어 보였고, 다음 날 아침이면 대부분 사람들이 사라졌다. 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그래서 이곳에 머무르게 된다면 정말 첫날 피곤한 몸으로 공항 근처 가까운 곳에서 잠만 자고 싶을 때 이용하기 적합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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