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좋은 카페 델문도에서 한라봉 에이드, 논알콜 칵테일 한잔했어요!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앞 뷰가 좋은 한 카페에서 티타임을 즐기기로 했다. 원래라면 커피를 마셨을텐데 이때는 이상하게 커피 말고 다른 시원한 것들이 땡겼다. 마신 것들은 이따 소개하기로 하고 바로 매장 안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주변을 좀 즐겼다. 소화를 시킬겸 산책을 하기도 해야했고 뭔가 바로 그냥 들어갈 수 있는 그런 뷰가 아니더라. 특별하게 예쁜 것들은 없었지만 그냥 양 옆 바위 사이에 큰 길처럼 통로 같은 것이 있고 그 안에서 계속 하얀 파도가 밀려오니 뭔가 굉장히 이색적이었다. 나 말고 다른 존재가 이동하는 길 같은 느낌이랄까. 파도 깨지는 소리도 좋고 사람들도 적당히 있어서 소음 역시 적당해 괜찮았다. 바람도 선선하니 좋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