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스러운 느낌은 충분히 났던 강남 막썰이회 30000 숙성회 오랜만에 지인과의 약속이 있어 강남까지 향했다. 9호선이 워낙 잘 되어있어서 오가긴 편한데 은근 잘 안 가게 되는 곳이 강남이다. 너무 복잡하기도 하고 솔직히 딱히 구경거리나 놀만한 것이 없기도 하고. 뭐 쇼핑하기엔 편한 것 같은데 요즘 쇼핑 자체를 별로 안하다보니 더더욱 갈 일이 없었다. 20대 초반에는 정말 자주 갔었는데. 그리고 그때 신사 가로수길에서 자취의 꿈을 키웠었지. 지금은 자취보단 독립을 해야 할 때라 때를 놓치긴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만에 강남 길에 올랐고 지인과 뭘 먹을까 하다가 최종적으로 회를 먹기로 했다. 당일날 정한 것은 아니고 만나기 며칠 전에 정했었다. 근데 만나기 전날 비가 왔었고 이미 목적지에 도착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