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 하나는 제대로 맛을 낼 줄 아는 용산 붙들네 감자탕 메뉴를 잘 안 먹는지가 꽤 되었다. 근데 아마 이 메뉴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 그 이유는 예전에 초창기에 나왔을 때 엄청나게 먹었어서. 아직도 기억이 난다. 이 감자탕 체인점이 갑자기 몇 년간 엄청나게 장사가 잘 되었을 때가 있었다. 24시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새벽에도 다들 해장하기 위해 꼭 들리고 그러더라. 우리 동네에만 국한되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우리 동네는 그랬다. 친구들도 새벽에 집 들어가기 전에 꼭 여길 먹고 들어가고 그러더라. 단순 그런 해장용이 아니더라도 저녁 외식으로도 먹고 점심으로도 먹고. 괜찮은 가격에 뚝배기에 가득 찬 고기, 그리고 국물까지 있어서 그런지 다들 정말 좋아했다. 나 역시도 그렇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