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토종 자포니카만을 고창 산지에서 직접 공급받아 제공하고 있는 장어세상 장어를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길게 봐야 1~2년 정도 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본격적으로 먹었다고 표현하기 뭐하긴 한데 아무튼 그전까지는 제대로 먹어본 기억이 없다. 정말 몇 년에 한 번 우연히 기회가 있을 때나 아니면 뷔페나 그런 곳에 가서 있으면 먹었지 막 식당까지 찾아가서 먹은 적이 없다. 그러다 어느 날 뭔가 몸보신을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다. 그래서 친구에게 몸보신 음식이 뭐 있냐고 물어봤고 그 친구가 한 장어 맛집을 추천해주었었다. 그때 딱 꽂혀서 평소 안 먹던 것이니 먹어보자 싶었고 그렇게 홍대에 위치한 한 가게에 가게 됐다. 그리고 그 맛에 반했다. 너무 담백하고 부드럽고 살도 실하고 맛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