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보다 살짝 아쉬웠던 오메기떡 감저 팥빙수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대충 3년전, 제주도에 혼자 약 일주일간 놀러왔을때 이 근처에서 묵었었다. 원래라면 이동하면서 숙소도 바꿨어야 했는데 난 그 여행을 계획한 이유 중 하나가 영화에서 나온 게스트하우스 한 곳이 너무 예뻐서, 일 다니면서 나중에 여기 꼭 가봐야겠다고 다짐한 것이었기 때문에 그럴 생각은 하지 못했다. 사실 뭐 퇴사하자마자 바로 다음날인가 떠났었기 때문에 계획을 세운다거나 이런 것들을 할 여유가 없긴 했다. 그 숙소는 협재 해수욕장 근처였고 오늘 소개하는 이 쉼표라는 카페도 협재 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다행히 3년이 지난 오늘에도 같은 위치에 있더라. 처음 여길 방문했을 때는 뭘 알아보거나 그런 것 없이 그냥 방문했다. 숙소 근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