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봉골레 제대로 즐긴 송도 맛집 아띠오아나폴리 핏제리아 친구들과 호캉스를 즐겼던 날,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진정한 호캉스는 정말 숙소 내에서만 머무르면서 조식부터 석식까지 모두 해결하는 것이겠지만 그렇게까지 하는 사람은 많이 없어보인다. 아 내가 이번에 제주도 놀러갔을 때 하루 그래봤구나. 근데 거긴 워낙 즐길거리들이 많아서 그럴 수 있었다. 아무튼 다음날 조식은 호텔에서 해결하였지만 저녁을 먹으러 이렇게 밖으로 나왔다. 먼 거리로 나온 것은 아니고 차를 타고 5분, 걸어서 한 1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로 나왔다. 이 지역은 이번이 처음 놀러온 날이었는데 근처에 이렇게 번화가가 숨어있었구나. 바로 앞에 공원이라 아무것도 몰랐는데 높은 건물 뒤로 이런 먹자골목 느낌의 상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