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쟁이들을 위한 책 진짜 걱정해야할 큰 일은 물론이거니와 남들은 전혀 생각지도 않는 사소한 부분들을 걱정하며 살고 있는 겁쟁이면서 쫄보인 1인이다. 최근 9월정도인가 심하게 걱정해야할 일이 하나 있었다. 이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신경도 안 쓰는 부분이었고 나 혼자만의 고민을 하고 있었다. 이 당시 내 고민을 들은 친구 한명이 이런 말을 했다. '가만히 있으면 그냥 지나가는 일을 너가 걱정하고 자꾸 생각하니까 우주의 기운(?) 표현이 잘 생각나지 않지만 그런게 있어 진짜 그게 현실이 된다. 이루어진다' 뭐 이런 말을 했었다. 순간 겁이 덜컥 났다. 아니길 바라면서 걱정하는데 걱정을 하면서 자꾸 그 일을 되새기니 그게 현실이 되는 것인가 하면서 말이다. 그래서 그 순간부터 그 일을 아예 잊기 시작했고 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