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왠지 정감 가는 비주얼과 맛 다른 가게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이 가게만의 차별화된 맛이라든가 비주얼, 분위기 등을 경험하는 것도 매우 값지다. 근데 때로는 이게 익숙하고 아는 맛이고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여기가 정말 진짜인 것 같은, 한번 오고 또 찾아가게 되는 그런 가게들을 만날 때도 꽤나 반갑다. 뭔가 나만 아는 맛집이 생긴 것 같은 기분이고 누가 이 동네에 오면 여길 데려가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곳을 종종 만나면 알아뒀다가 꼭 가고 있다. 아마 오늘 소개할 곳이 좀 그런 느낌의 가게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다른 것은 여기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이미 여길 다들 애용하고 있다는 것. 나의 경우 이날 저녁에 먹어서 상대적으로 한산하게 먹었지만 여기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