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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우동 3

일년 내내 시원한 냉우동을 즐길 수 있는 백종원 역전우동

은근 찾기 힘든 냉우동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백종원 역전우동  개인적으로 우동을 제일 맛있게 먹어본 경험은 예전에 오사카 여행을 떠났을 때이다. 학창 시절 친구랑 같이 간 것이기 때문에 벌써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겠다. 그때의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직도 남아있긴 한데 안 본지는 꽤 되었다. 그 친구랑 여행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었는데 이게 확실히 시간이 지나면서 그때와 똑같을 순 없겠더라. 물론 더 색이 진해질 수도 있겠지만 서로의 환경이 변하면서 오히려 멀어지면 멀어졌지 더 진해질 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뭐 친구와 같이 살 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래도 그런 소소한 추억들이 또 일상 속에서 버팀을 만들어주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기도 하는 것 같다. 추억 속에 산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맛집 & 카페 2024.10.20

7천원으로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효창공원 히카리 냉우동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찰기 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는 히카리 냉우동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가 8월 7일이라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입추가 무색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만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강한 비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려, 소나기가 그친 뒤 더위로 인하여 습해져 완전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는 것 같다. 동남아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짧은 시간 강함 비바람을 동반하는 현상'을 스콜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발생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서 완전 동남아 날씨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나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고. 사실 누가 여름이 좋은지 겨울이 좋은지 물었으면 항상 고민이었다. 각기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

맛집 & 카페 2024.08.05

4년 연속 미쉐린 선정 여름철 제격인 냉우동 교다이야

주문이 들어와야 면을 썰기 시작하는 두 형제의 우동 전문점 오늘 소개한 곳은 꽤나 장사를 오래한 곳이다. 나 역시 이 날을 제외하고 예전에 한번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도 대기를 하다가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개인적으로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쉽게 먹을 수 있는 살얼음 동동에 냉모밀처럼 나오는 것을 좋아하는데 여기 냉은 그냥 그 육수만 차가운 것이고 살얼음이 없어서 '좀 아쉽네'하고 잊고 한동안 안 왔던 기억이 난다. 근데 무더위인 요즘 갑자기 여기가 생각이 났다. 막 얼음처럼 차갑진 않았어도 시원했으니까, 그리고 그렇게까지 차가운 것을 굳이 안 먹어도 된다는 것을 알아서 갑자기 여기가 오고 싶어졌다. 속도 속이고. 적어도 여기 오면 속이 편한 식사를 할 수 있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맛집 & 카페 2022.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