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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 3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한적한 여행지 교토 길거리를 거닐어보자 오사카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은 여행 내내 오사카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근교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가까운 곳인 교토에 들른다. 그리고 다녀온 뒤 가장 좋았던 곳을 말하라 하면 kyoto를 꼽는다. 서울로 따지자면 도시화의 표본인 강남을 오사카, 그래도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북촌한옥마을을 교토로 비교할 수 있으려나.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하지만 사람들이 kyoto를 좋아하는 이유는 대충 이런 것들 때문일 것이다. 처음 이 도시에 도착했을 당시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건물의 외관부터 빡빡하지 않은 공간 사용까지, 내가 좋아하는 느낌이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사람이 너무 많아 그 순간을 오로지 즐길 수 없었다. 특히 거리가 가장 예뻤던 청수사의 경우 이게..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교토 당일치기 코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 (Kyoto one day tour) 지난 오사카 여행에선 나라공원과 유니버셜을 갔으니 이번 여행에선 교토를 가기로 했다. 똑같은 곳을 가더라도 뭔가 안해본 것을 하는게 좋으니까. 친구도 좋아했다. 사실 일 다니면서 떠났던 터라 알아보기 귀찮기도 했고, 이미 한번 갔던 곳이기에 아무런 정보도 알아가지 않았다. 가는 법도 안 알아봤다. 그냥 도착해서 구글맵을 쳐서 가려고. 친구는 원래 이런 것에 관심 없는 성격이라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출발했다. 한큐패스를 구매해서 갔는데 솔직히 어떻게 구매했는지 까먹었다. 난바역에서 우메다역으로 출발했고, 우메다역에서 한큐 우메다로 간 후 위 사진인 Hankyu tourist center에서 표를 구매한 뒤 출발했다. ..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교토 장어덮밥은 기온야에서 먹어보자. (Kyoto Unagi don) 슬슬 포스팅을 하나하나씩 끝내가고 있다. 아직 후쿠오카와 이번에 다녀온 유럽이 남아있긴 한데 그전에 친구랑 짧게 다녀왔었던 오사카 포스팅을 마저 끝내려한다. 이 모든 것들을 끝내야 새로운 여행을 마음 편하게 떠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가게는 교토에 도착해 구경을 하러 가기 전 비도 오고 배도 고파 스시집을 찾다가 실패한 뒤, 길거리에서 이 장어덮밥 사진을 보고 친구와 혹해 들어간 곳이다. 일본어를 할 줄 몰라 친구에게 물어본 뒤 가게 이름을 알 수 있었다. 나도 지나가다 들린 곳이었기에 포스팅된 곳이 없을 줄 알았는데, 네이버에 기온야라고 쳐보니 포스팅이 여럿 나왔다. 가격은 천오백엔으로 Unagi don의 일반적인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