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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겨울에 얼려먹으면 이게 또 별미지~

디프_ 2021. 1. 31. 19:52
지리산 함양 고종시 곶감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정말 이제는 온라인으로 못 시켜먹을 것들이 없다. 요즘들어 더 절실히 느끼고 있다. 나도 예전에 비해 먹을 수 있는 범위들도 넓어지고 찾는 것들도 많아지다보니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 어머니께서는 원래 눈으로 확인하지 못한 것들을 못 믿으셔서 잘 안 시켜드셨는데 여러번 직접 경험해보시고 실제로 맛도 괜찮고 하다보니 오히려 나에게 먼저 이런 것들 좀 찾아봐서 주문하라고 말씀하시는 편이다. 솔직히 오프라인보다 더 저렴하기도 하고 리뷰들을 잘 살펴보면 실패 확률도 많이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오프라인보단 온라인 물건 구매를 더 선호하고 있다. 뭐 상품이 뭐냐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오늘도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하고 이 제품 역시 직접 먹어본 뒤에 맛있어서 이렇게 포스팅 해본다.

 

다만 내용이 좀 짧을 수 있다. 사진을 많이 찍기도 애매하고 설명할 것도 한정적이고 해서 말이다. 주인공은 곶감 인기 겨울 간식으로 나름 냉동으로 얼려서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귤만큼 대중적이진 않지만 아마 예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즐기시더라. 사실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막상 있으면 다 잘 먹는 그런 음식이랄까. 구매 당시 가격이나 리뷰 이런 것들을 고려하였고 그러다가 이렇게 함양 고종시 제품으로 찾을 수 있었다. 근데 솔직히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니었다. 50개 65,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고 실질적으로 하나에 천원이 넘는 금액이었다. 솔직히 앉은 자리에서 팍팍 먹으면 기본 3개는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 절대 싸다고 할 순 없다. 근데 뭐 더 저렴한 제품이 찾아보면 있기도 했는데 나에겐 여기가 딱 눈에 들어왔다. 이렇게 통으로 매달려 있어서 한번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다.

 

숫자를 세어보니 정말 50개가 맞았다. 사이트 상에 소개된 글을 좀 적어보자면, 씨가 거의 없고 당도가 높은 명품 곶감이라고 한다. 덕분에 맛과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다고. 두번째는 무색소, 무첨가다. 자연 그대로 얻어진 색상을 나타내며 고운 색을 내기 위해 절대 색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다른 곳들에서 어떻게 판매되는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근데 실제로 이렇게 색소를 사용하는 곳들이 있나? 세번째는 지리산 깊은 곳에서 자연 바람 건조를 한다고 한다. 네번째는 첨가물 0%, 자연 그대로의 맛! 무방부제, 무색소, 무설탕을 원칙으로 하며 온 가족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게 판매를 한다고 한다. 사실 요즘 온라인이 더 무섭기 때문에 이런 것들에 허위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진 않고 리뷰 역시 많이 달려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다. 그래서 더욱 더 꽂혀서 직접 구매까지 이어진 것 아닌가 싶다. 보관 역시 냉동으로 할 경우 제품 수령 후 1년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그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이었고 냉장 보관을 하더라도 그 안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요즘은 날이 추우니까!

 

곶감 제외하고 사은품으로 연잎차, 메리골드꽃차, 사과즙 등을 담아주셨다. 같이 판매하는 제품들로 한번 겪어본 뒤에 괜찮으면 주문을 해보라는 목적이신 것 같았다. 겨울마다 집에서 배즙을 사다 먹곤 하는데 여기 역시 배즙을 팔고 있어 어머니가 한번 알아보라 하셨다. 일단 사과즙을 먹어봤는데 맛이 괜찮았고 결국엔 배즙과 사과즙 한 박스씩 추가로 주문했다. 사실 옷을 살 때 한 쇼핑몰에서 전부 다 사면 호구라고 하는데 여기선 너무 손쉽게 이것저것 구매한 것 같다. 어머니의 의견이 절대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 같고 그만큼 곶감이 괜찮으셔서 그런 것 아닌가 싶다. 실제로 사과즙, 배즙 역시 먹어보니 맛 괜찮았다. 뭐 다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제공되는 것이다보니 크게 뭐 다른 것을 느끼진 못했지만 말이다. 이 제품을 구매한지가 거의 2~3주가 흘렀는데 현재 거의 50개를 다 해치웠고 재주문은 고민 중이다. 조금 남아서 다 먹고 난 뒤에 어머니가 생각나시면 주문하라고 하지 않으실까 싶다. 겨울 간식으로 먹으면 나름 달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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