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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볼 신상 나온 명랑핫도그 이것저것 다 주문해본 후기!

디프_ 2020. 6. 6. 11:36

치즈볼 시키는 김에 소떡이랑 핫도그 4종까지 시켜버림!


SNS 광고에 잘 안 낚이는 나지만 가끔 혹하는 것들이 있다. 특히 먹방 신제품들! 얼마 전 그냥 생각 없이 페이스북을 보고 있는데 먹어보고 싶은 것이 나오더라. 그래서 계획을 잡고 어느날 시켜먹기로 했고 이날 잊지 않고 이렇게 배달 주문을 해서 먹었다. 다행히 왔다. 예전에도 뭐였지. 맥시칸 닭강정이었나. 진짜 그게 다른 프랜차이즈와 차원이 다르게 맛있다고 하여 직접 찾아가 먹어봤다. 주변에 매장이 없고 배달이 가능한 곳도 없었기 때문에 차를 타고 한 20분 거리 지점까지 가서 오프라인 매장이 있음을 확인하고 직접 먹어봤다. 확실히 뭔가 다르긴 하더라. 그냥 맛있다는 것이 아니라 특별한 것 없는데 기존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더 바삭하고 소스가 감칠맛이 돈달까. 그 닭강정 포스팅도 했었는데 아무래도 지점이 멀리 있다보니 그뒤로 안 가게 됐다. 한번 더 가긴 해야하는데.. 아무튼 이날 주문한 음식도 그때처럼 좋은 후기를 남길 수 있지 않을까 하여 도전해봤는데 결과부터 말하자면 기존 시그니처 제품은 역시나 괜찮았지만 싱상은 솔직히 아쉬웠다.



생각해보니 명랑핫도그는 길거리 지나가다 한두개 급 먹고 싶을때 사먹어봤지 이렇게 배달해서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혼자 먹기엔 최소 배달금액이 있다 보니 많이 주문할 수 없어 더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이날 오랜만에 먹기도 하고 2주 동안 이어오던 다이어트를 잠시 해제하는 날이었기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시켰다. 감자통모짜, 숯불갈비맛, 통가래떡, 기본까지 4종으로 주문하였고 제일 먹고 싶었던 치즈볼 그리고 메뉴판을 보다가 급으로 주문하게된 불닭치즈소떡까지 총 1만 6천원 정도가 나왔다. 마지막에 소스패키지 5종도 주문해봤는데 솔직히 이건 괜히 주문했다. 기본 케찹만 있어도 충분하더라. 뭔가 소스끼리 서로 조합도 잘 모르겠고. 아무튼 비쥬얼은 위와 같다. 솔직히 치킨 주문했으면 딱 한마리에 그쳤을 양인데 여기서 주문하니 상이 꽉 찼다. 여기서 제일 기대했던 것은 쫀달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이 신메뉴였다. 여태까지 먹었던 곳 중 bhc가 제일 괜찮았었는데 SNS 광고상에선 그 브랜드보다 낫다는 식으로 표현하던데 과연 현실도 그럴지 궁금했다.



각기 핫도그 끝에는 저렇게 표시를 해주셨다. 그리고 꽂혀있는 나무젓가락 끝에 각각의 제품에 대한 이름도 있더라. 처음엔 뭐가 뭔지 모르고 그냥 막 먹다가 나중에 발견했다. 그리고 음료수의 경우 내가 별도 챙겨온 것이다. 자몽맛인데 요즘 새로 꽂혔다. 슬슬 캐나다 드라이 맛이 질리고 새로운 녀석을 우연히 발견하게 됐다. 누가 리뷰에 캐나다 드라이 말고 저기꺼 마셔보라길래 주문했는데 딱 자몽맛만 맛있었다. 라임이랑 진저에일 다른 맛은 너무 오리지널틱해서 입맛에 안 맞더라. 난 적당히 음료수 같은 것이 좋다. 저 제품도 언제 한번 리뷰해야 하는데.. 엄청 시원하고 맛있다. 건강은 잘 모르겠고! 아무튼 본격적으로 배를 채우기 시작했다. 우선 안에 들어가있는 치즈가 다 굳기 전에 신제품부터 공략해봤다. 우선 반만 물은 뒤에 얼마나 늘어나는지 보고 싶었는데 덩어리가 통째로 나와버렸다. 그래서 사진 찍기 실패다. 안의 모습은 저렇다. 우선 겉에 둘러싼 떡이라고 해야하나 뭐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저 부분은 쫀득쫀득하더라. 근데 첫 맛이다보니 맛을 잘 음미하지 못하고 그냥 삼켜버려서 이따 다시 먹어보기로 했다.



그 다음은 명랑핫도그 불닭치즈소떡을 공략해봤다. 치즈볼 맛을 잘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자극적인 맛을 원하게 됐다. 이상하게 배가 고프면 조금 건강한 맛으로 속을 달래줘야 하는데 더 자극적인 것을 원하게 된다. 나만 그런가? 아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메모장 복붙인진 모르겠으나 배달 제품이 별도 작은 손 편지를 적어주셨다. 내용은 대충 맛있게 드시라는 그런 내용이었는데 이런 것 굉장히 오랜만에 받아봐 좋은 기억이 남는다. 솔직히 이게 재주문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으나 받아본 순간 손님 입장에서 기분이 좋더라. 사실 이런 사소한 것들부터 챙겨나가는 것이 맞는데 말처럼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오랜만에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은 기본 제품과 그 다음은 숯불 갈비맛을 공략했다. 아 그리고 주문 전에 설탕을 뿌릴지 말지 선택할 수 있었는데 모든 제품에 그냥 다 뿌려달라고 했었다. 예전에 한번 오프라인에서 아무것도 바르지 않고 소스만 바르고 먹어봤는데 설탕 뿌린 것이 훨씬 맛있더라. 핫도그 라인 중에 가장 기대했던 메뉴는 숯불 갈비맛이었다. 이유는 그냥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기 때문에! 매번 감자 통 모짜만 먹었는데 갑자기 한번 먹어보고 싶더라.



처음엔 본연의 맛을 느껴보고 싶어 그냥 먹어봤는데 '기본 제품이랑 뭐가 다르지?'라고 할 정도로 맛이 잘 안 느껴지더라. 앞에 소떡을 먹어서 그런가. 비쥬얼 상으로도 큰 차이가 없고. 그렇게 다시 한번 먹어봤는데 집중하고 먹으니 은은한 갈비향이 올라왔다. 불맛도 살짝 나고. 근데 절대 강렬하지 않다. 그뒤엔 위 사진처럼 바로 케첩을 투척하여 다양한 맛으로 즐겨봤다. 확실히 소스들이 올라가니 맛이 조금 더 살았다. 여기 프랜차이즈를 볼때마다 핫도그나 꽈배기 이쪽은 대왕카스테라 이런 제품들처럼 질리지 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이기 때문에 롱런하겠다 싶었는데 오늘 역시 먹고 나서 치킨처럼은 아니더라도 주기적으로 찾을만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이 없을 수가 없었고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해서 질리는 것도 아니고 발전이 없을 것 같았던 메뉴들에 발전이 계속 이어지는 것을 보고 괜찮게 생각하게 됐다. 그래서 나름 이렇게 만족스러운 후기 글을 남길 수 있게 되기도 했고.



그래도 역시 통모짜는 통모짜다. 얘가 제일이다. 뭔가 조금 차원이 다르달까.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냥 제일 맛있다. 그리고 여기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다. 잠시 방치했었던 치즈볼 하나를 더 집어먹어봤다. 이번엔 다행히 안에 있는 내용물이 다 올라오지 않아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텅 빈 공간이 많고 치즈는 많이 없었다. 그냥 애초에 쫀달이라는 이름과 무색하게 양이 적게 담긴 것 같다. 그래서 생긴 의문 하나가 통모짜에 들어가는 것과 다른 치즈를 쓰나 싶더라. 통모짜의 경우 정말 비쥬얼적으로도 만족스럽고 식감적으로도 좋고 모든 부분에서 너무 괜찮게 쭉쭉 잘 늘어나는데 이 신제품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내용물 양에 따른 온도 차이로 인해 그런 현상이 생기나? 여기 안에도 그러면 가득 담으면 크기에 비해 조금 더 유지가 되지 않을까? 뭐 제품 개발라인에서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만들었겠지만 아쉽더라. 저렴한 것도 아니고 가격도 많이 받는데.. 그리고 bhc를 따라 잡으려면 절대 이렇게 나오면 안된다. 당장 나 같아도 한번만 먹고 바로 bhc가 생각났고 다음부턴 안 시켜먹을 생각을 하게 됐으니.. 다른 것은 다 괜찮아도 이 신상은 너무 아쉬웠다. 아니면 내가 너무 기대가 커서 실망도 크게 한 것인가?



단품으로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소떡 소스를 찍어먹었다. 기본 그냥 불닭 소스만 넣은 것 같진 않고 나름 달달하게 뭔가를 섞으신 것 같은데 이렇게 먹으니 간도 그렇고 구성이 딱 맞는 느낌이더라. 아마 이건 내가 소스를 워낙 좋아해서 개인 기호가 많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그만큼 기본 제품 하나만 먹기엔 별로라고 할 정도로 뭔가 기억에 남는 맛 같은 것이 없다. 다음에 주문을 다시 할지 안할지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먹게 된다면 그땐 조금 더 다른 제품들처럼 발전되어있길 바래본다. 아 그리고 이날 주문한 양 솔직히 2인이 먹기엔 많더라. 오랜만에 봉인 해제한다는 마음으로 정말 많이 먹으려 노력했는데 결국엔 마지막에 명랑핫도그 하나가 남았다. 이따 먹어야지라고 했지만 한번 찬 배가 금방 가라않지 않았다. 그래도 오랜만에 정말 다양한 맛으로 포식하긴 했다.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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