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락볼링장 가격 재미로 치다가 계산할때 깜짝 놀란다

디프_ 2019. 11. 30. 00:38

만만하게 보고 게임비 내기 했다가 큰코 다치는 락볼링장 가격


오늘은 요즘 떠오르고 있는 취미활동 중 하나인 락볼링장 포스팅을 해보려 한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하여 낯선 공간이 아니고 그냥 볼링장인데 조명을 어둡게 하고 신나는 노래가 나오고 맥주도 마시며 플레이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그냥 어떻게 보면 당구장처럼 올드한 공간이 젊은 사람들 시선에 맞게 변화되어 제공되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겠다.


원래 제공되던 기본적인 것들에 플러스로 이것저것 붙어서 장사를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가격보다 다소 높게 측정될 수밖에 없다. 근데 위 요금표에 나와있는 가격을 보고 다소 의아해 하실 것이다. '이게 비싸다고?'라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위 가게는 가장 최근에 놀러갔던 곳인데 내가 가봤던 곳 중에 제일 저렴했다. 사실 이정도면 일반 매장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 친구들도 많았고 사람들이 많아 대기까지 했다. 이렇게 저렴한데 장사가 잘 되는지 의문이긴 하다.



기타 시설은 평소 갔던 곳보다 부족함이 없었다. 펀치 기계도 있고 농구 게임도 있고 다트도 있었다. 원랜 인형뽑기가 있는 곳도 있는데 여긴 없네. 아무튼 앞서 말했듯이 락볼링장 조명은 위 사진처럼 어두컴컴하게 또 신나게 꾸며져 있다. 여기의 모토는 그냥 신나게 노는 것이다. 그렇다고 막 춤을 추고 이런다는 것이 아니라 게임을 할때 초보자들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둔 것이다. 아마 진지하게 경기에 임하는 프로급 선수들이나 좀 칠 줄 아는 사람들은 재미없어 할수도 있겠다. 당구를 치는데 누가 자꾸 옆에서 떠든다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아무튼 오늘 포스팅은 이 가게 기준이 아니라 평소 다녔던 곳의 가격 기준으로 말해볼까 한다. 솔직히 해당 매장 같은 곳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적게 다녀보지도 않았다. 한때 애들이랑 이 재미에 빠져서 엄청 다녔으니 말이다. 근데 갈때마다 정말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탁구도 1시간 둘이 열심히 쳐도 만원을 하지 않고 당구마저도 그런데 이건 한게임을 하면 몇만원이 기본으로 나오니 말이다. 신발 대여비도 있고. 처음에 요금표만 보고 저렴하다고 생각했다간 큰코 다친다. 저게 한 사람당 요금표지 1게임 종합 요금이 아니다.



여기서 또 락볼링장 가격 핵심이 나온다. 바료 음료수. 여긴 게임을 하면서 주류 섭취가 가능한 곳이다. 누가 술을 마시면서 운동을 하냐고 반문할수도 있겠지만 여긴 애초에 그렇게 재미나게 놀 수 있도록 꾸며진 공간이다. 다소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 계실수도 있겠다. 나의 경우 물론 매번 음료수만 마시긴 했지만 나와 같이 갔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맥주를 마시면서 게임을 했다. 소주가 있는 매장은 보지 못했다.


그냥 다들 그렇게 가볍게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게임을 즐겼다. 물론 승부욕을 타올랐지만 말이다. 대부분 게임을 할때 팀을 짜고 뭔가 내기를 걸고 플레이하게 된다. 게임비를 내거나 음료를 사거나 2차 비용을 내거나 등등 말이다. 근데 여기가 좀 특이한 것이 일반적으로 실력이 좋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 맞긴 한데 여긴 그래도 변수가 좀 있는 것 같긴 하다. 우선 술이 첫번째 그리고 그 다음이 음악과 분위기다. 아무래도 집중할 수 없는 신나는 분위기이다보니 좀 업이 된다고 해야하나. 조명도 화려하게 계속 비춰지고 말이다. 그래서 나같이 초보자는, 또 해당 스포츠를 정식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재밌게 하루 놀고 싶은 사람은 이런 락볼링장을 가면 재밌게 놀 수 있겠다. 물론 가격이 좀 어마무시하지만 말이다.


정말 위 매장처럼 저렴한 곳은 처음 봤다. 아마 대부분 초록창 검색을 통해 가시게 될텐데 요금표를 비교해보시면 이해가 가실 것이다. 해당 매장은 서울 강서구 발산역 근처인데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위치를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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