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아이소이 크림 겨울철 지성피부 관리에 괜찮을 것 같은데?!

디프_ 2019. 11. 10. 18:48

건조한 겨울철 지성피부 관리에 좋을 것 같은 아이소이 크림


한때 가수 아이유가 광고해서 유명해졌던 아이소이. 요즘은 모델이 바뀐 것 같은데 나에겐 그 순수한 이미지가 강하게 다가와 좋게 기억하고 있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다만 안지는 몇년이 지났지만 실제 제품을 사용한지는 아직 몇개월이 지나지 않았다. 올해 6월 정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재 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잘 사용하고 있다.


그 이전 제품을 거의 4~5년간 써왔을 정도로 하나 꽂히면 계속해서 쓰고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화장품을 잘 바꾸지 못하는 버릇이 있는데 얘는 써봤는데 괜찮은 느낌이었고 그 처음에 발리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서 아직까지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 다만 이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는 잡티세럼과 토너만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겨울철을 많아 처음으로 크림을 구매해 사용해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해당 제품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한다. 유분기가 많은 지성피부에도 굉장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제품이다. 오히려 건조한 피부에는 너무 보습력이 가벼워 잘 안 맞을 수 있겠다.



본 제품 소개에 앞서 사은품을 먼저 소개해볼까 한다. 원래 이런 것은 그냥 넘어가는데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귀여워서 그냥 넘어갈 수 없었다. isoi에서 새로 밀고 있는 완두콩 관련 제품 같은데 포장지부터해서 색깔까지 너무 귀엽다. 토너, 앰플, 크림 라인으로 나온 것 같고 비타민 A,B,C, 글루타민산, 비오틴, 콜린 등 풍부한 영양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예전에 대표적인 시그니처 라인만 살리지 화장품 업계에서 왜 그렇게 다양한 라인으로 지속해서 신제품을 출시하는지 잘 몰랐다. 근데 이번에 내가 브랜드를 바꾸고 보니 알겠다. 이게 바르던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받아야 피부에 발리는 그 촉감이 다르고 만족도가 더 향상되는 것 같다. 내가 아이소이에 빠졌던 처음처럼 말이다. 물론 제품이 좋아야한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isoi Blemish Care Cream Plus라고 쓰여있는 제품. 그냥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수분, 영양크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복잡한 것 없다. 용량은 50ml로 실제 용기를 보면 굉장히 작게 느껴지는데 막상 써보면 꽤 오랜 시간 쓸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데일리로 바르면 금방 사라지긴 하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얘 역시 같은 불가리안 로즈 잡티 라인이기 때문에 가격이 좀 나간다.


해당 제품이 왜 겨울철 지성피부 관리에 좋겠냐고 말했냐면 기본적으로 유분기가 많은 사람은 크림 라인을 꺼리게 된다. 나의 경우 T존은 지성, 볼이나 턱 부위는 건성인 복합성 피부다. 그래서 로션이나 유분기 많은 제품은 되도록 안 바르는 편인데 건조한 시즌이 오면 어쩔 수없이 바르게 된다. 다만 이때 바를 때도 보습력이 너무 강한 제품을 바르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도 나름 소프트한 제품을 찾는 편인데 딱 얘가 그렇다. 분명히 처음 바를 때는 번들거림이 있는데 흡수력이 빠른지 금새 사라진다. 뭔가 에센스를 발른 듯한 기분이랄까? 피지오겔처럼 너무 강한 보습력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실망스러울 수 있겠지만 나처럼 소프트한 제품을 찾는 사람이라면 만족할 수 있겠다.



아이소이 크림 제형의 모습이다. 홈페이지를 참고해 제품 설명을 좀 더 하자면, 거뭇한 잡티가 고민이라든가 수분 뵤유량 감소로 피부 건조 심화, 각질이 쌓여 피부결이 거칠어진 사람, 미백 기능성 제품을 쓰고 싶지만 피부 부담이 걱정되는 사람의 경우 해당 제품을 사용하라고 추천하고 있다. 딱 맞는 잡티크림이라며 말이다.


그리고 isoi의 제품 전성분은 믿고 쓰는 편인데 여기 역시 천연 유래 미백 성분과 보습 성분을 빠르게 흡수시켜 촉촉함을 유지시켜주고 알부틴 성분이 멜라닌의 생성을 지연시키고 빠르게 탈락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한 피부로 케어해준다고 한다. 


사실 위와 같은 홍보글보다 나의 개인적인 후기가 더 사실적이고 구매자에게 전달되기 쉽겠다. 그래서 앞서 내 경험들을 적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좀 더 말하자면, 해당 제품 우선 재구매 의사가 있다. 아직 한통을 다 안 써보긴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복합성인 내 피부에 잘 맞고 바르고 난 뒤 갑갑함이라든가 번들거림이 전혀 없다는 점이 좋았다. 다만 이런 제품들의 단점은 보습력이 그리 대단하지 않다는 것인데 그에 따라 건조한 피부는 잘 안 맞을 수 있겠다. 그런데 왜 가을, 겨울에 쓰냐고? 복합성, 지성피부인 사람들의 피부는 충분히 해당 계절에도 커버가 가능한 보습력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제품이 좋게 와닿았다는 것이다. 가격이 좀 있긴 하지만 나와 같은 고민이 있는 사람들은 해당 제품을 한번 써봐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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