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탁구 잘치는방법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다!!

디프_ 2019. 7. 4. 23:34

탁구 잘치는방법.. 정석으로 꾸준한 연습만이 살길이다!


오늘은 오랜만에 일상 이야기도 적을겸 종종 즐기고 있는 스포츠를 소개해볼까 한다. 그 종목은 바로 탁구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있을텐데 은근 찾아보면 동네에 이미 많은 탁구장이 있고 들어가보면 회원들 중심으로 거의 매시간 활성화 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인기가 많은 운동 중 하나다.


남자들의 경우 대부분 군생활에서 이 스포츠를 처음 접하는 것으로 안다. 요즘은 스마트폰이 생겨서 운동이 활성화되어있는지 잘 모르겠으나 적어도 나와 내 친구들이 갈때쯤은 그랬다. 나 역시도 20대 초반 이때 처음 이 탁구를 접했다. 헬스장 옆에 이 탁구 다이가 있었고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 배울 수 있었다. 사실 탁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는 이유가 처음 접하게 되면 상당히 어렵다. 채를 손에 들고 작은 공을 쳐야하는데 이게 공이 마음처럼 쉽게 가지 않는다. 당구나 축구, 농구, 볼링 등은 공을 어떻게 굴리면 가긴 가는데 얘는 공을 넘겨 다이를 바닥에 한번 쳐야하니 쉽지가 않다.


넘긴다고 해서 그걸로 끝나는 것도 아니다. 낮고 빠르게 건네줘야 상대방이 칠수없는데 초보의 경우 대부분 상대방이 스매싱을 때리기 좋게 붕 띄워준다. 그래서 처음 연습할때는 상대방과 공격식으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기만 하게 된다. 나의 경우 다같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바로 내기를 돌입해 경기를 진행했다. 덕분에 집중력도 초상승도 하고 빠르게 실력이 늘었던 것 같다. 내기가 야식 쏘기 이런 것들이라 많이 과하지 않아 그만큼 더 재밌기도 했다.



그렇게 약 2년이란 시간 동안 매일같이 치다가 군생활이 끝나곤 거의 치지 않았다. 앞서 말했듯이 주변에 탁구를 즐기는 친구들이 많이 없었다. 그리고 나 역시 탁구 잘치는방법이라 포스팅 제목을 정하긴 했지만 그렇게 잘 치는 편도 아니다. 이런 매장에 가서 칠 경우 거의 바닥권이고 내 또래에서 칠 경우는 그래도 어느정도 비슷하긴 하다. 정말 주변에 가끔이라도 치는 친구들이 몇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친구를 만나도 매번 할 것들이 없자 운동이나 하자고 해서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탁구가 있었다. 그래서 주말마다 취미생활로 이 스포츠를 즐기기 시작했다. 요즘 생기는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내에 다이가 놓인 경우도 있고 실제로 매장을 간다하더라도 한시간에 7~8천원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다. 딱 내기로 한 시간 치기 딱 좋다. 그리고 얘가 은근 운동량이 높다. 그냥 주고받기할 경우에 제자리에서 상하체, 팔다리를 움직이기 때문에 땀도 안 날 것 같은데 실제 매치를 하다보면 이리저리 뛰어다녀야해서 나중엔 땀도 나고 좀 지친다. 오랜만에 치면 끝나고 난 뒤 하체가 말을 안 듣기도 한다.


위 사진은 그래도 일상으로 남기고자 친구와 매장을 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그물이 쳐진 공간은 기기가 자동으로 공을 내뱉고 때리는 연습을 하는 곳이다. 일반적으로 이 기기를 이용하면 천원인가 더 내는 것으로 아는데 아닌 가게도 있다. 이 글을 적으니 또 치고 싶어진다. 요즘 즐겨하는 운동으로 풋살이 있는데 다시 탁구를 되살려볼까 한다. 날씨가 너무 더워 실내 운동도 하나쯤은 필요할 것 같으니.. 근데 얘가 진입장벽이 좀 있어 배우고자 하는 친구가 있을 지 의문이다. 한 사람이랑만 계속 치면 서로 장점, 약점도 잘 알고 잘치는방법에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는 것 같다. 매번 스타일이 같으니.. 그렇다고해 모르는 사람들과 치기엔 민망한 실력이다. 간혹 2:2를 쳐보고 싶을 때가 있긴 한데 마음대로 때려도 되는지 예의 같은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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