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아기로션 유명한 시드물 바디워시, 크림 써봄

디프_ 2019. 4. 8. 23:28

시드물 바디워시, 크림 아기로션으로도 유명한 브랜드

평소 얼굴은 신경을 쓰는 편인데, 몸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넘어져 상처가 생겨도 그냥 몸은 괜찮아 이런 생각으로 관리를 전혀 하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레 흉터가 하나둘 생겼고, 사실 흉터가 생겨도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아무래도 몸이 크다 보니 흉터가 작게 났다고 잘 티가 나지 않아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이제는 필요성을 느꼈다. 보기 좋은 게 좋은 거라고.. 깨끗하게 관리한다고 하여 굳이 나쁠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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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흉터 이야기로 갔는데 바디워시나 바디로션 역시 아무런 제품이나 막 썼다. 실제로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얼굴에 쓰는 제품은 최대한 저자극, 친환경 제품으로 쓰는데 몸에 쓰는 제품은 천원짜리든 오백 원짜리든 상관없이 발랐다. 안 바르는 것보단 낫겠지라는 생각으로 말이다. 온도 차이가 꽤 심하다. 그런데 더는 이렇게 지내면 안 될 것 같아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고, 그렇게 생각난 곳이 아기로션으로도 유명한 시드물이었다. 그렇게 첫 주문을 하고 제품을 배송받았는데 포장조차 이렇게 신기하게 왔다. 유명해질 만하다.

사실 시드몰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무조건 자연 제품으로 나오기 때문에 엄청 순하고 실제로 그 효과를 봤다는 후기들도 많이 접했다. 근데 실제로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자주 쓰는 제품이 있기도 했고 딱히 구매할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했다. 이랬던 나조차 친환경과 저자극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이 시드물이 떠올랐으니, 이 브랜드가 얼마나 브랜딩을 잘했는지 새삼 알 수 있었다. 사실 의도적이었다기보단 제품 특성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바이럴이 이루어진 상황이라 볼 수 있겠지만 말이다.

내가 구매한 바디워시는 알로에 허브 바디클렌져 [오리지널]이고 바디크림은 카렌듈라 수분 보습제이다. 바디클렌져의 경우 2도 있었는데 지금은 단종됐나 보다. 그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화장품 어플인 화해에 그렇게 소개되었다. 그래서 오리지널 제품으로 구매했는데 용량도 많고 거품도 생각보다 잘 나고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바디크림은 카렌듈라 제품인데 사실 얘는 몸에 바르게 나온 것은 아니고 얼굴에 바를 수 있도록 나왔다고 한다. 근데 워낙 시드물 제품이 순하다 보니 제품의 경계선이 명확히 없는 편이다. 후기를 보면 몸에 바르도록 나온 제품을 얼굴까지 바르고 있는 사람이 대다수였다. 원래 얘 말고 아토 어쩌구 시그니처 제품이 있는데, 개보다는 개인적으로 얘가 맞을 것 같아 카렌듈라로 쓰고 있는데 얘 역시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원래 얼굴까지 쓸 계획은 없었는데 한번 손에 묻은 체로 스킨을 같이 발라봤는데 그 느낌이 괜찮아 어제는 그냥 한번 에센스 후 마무리로 발라봤다. 다행히 얼굴에 아무 이상은 없었다.

 

사실 쓴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후기가 어떻다 말할 수 없겠지만 현재까진 굉장히 만족스럽다. 심리적 효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벌써 효과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샤워를 하고 로션을 바르지 않는 편인데, 처음으로 이렇게 신경 써서 바르다 보니 굳이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효과를 보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지는 나름 효과를 보고 있다. 이 제품들을 다 쓰고 난 뒤에 추가 구매를 하지 않을까 싶다. 유통기한도 천연제품이라 막 3개월 이럴 줄 알았는데 일반 화장품과 동일하게 제조일자부터 2년까지 사용할 수 있었다. 다만 오픈한 후에는 6개월 이내에 써야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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