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카베진 복용법 1회 2알 하루 총 6알

디프_ 2019. 3. 26. 19:49

카베진 복용법 1회 2알 하루 총 6알

 

 

최근 다녀온 일본 여행에서 쇼핑을 엄청나게 많이 했다. 평소라면 사더라도 옷을 샀을 텐데 이번엔 먹거리 포함, 흔히 말하는 관광객들이 일본에 놀러 와서 자주 구매하는 물품들을 사봤다. 오늘 포스팅할 카베진도 역시 그중 하나다. 우선은 얘만 포스팅할 예정인데, 다른 것들도 추후에 한두 개씩 올라올 수 있겠다. 직접 써보고 효능이 좋으면 공유할 예정이다. 별로면 굳이 알릴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원래 외국에서 이런 의약품(?) 같은 제품은 잘 안 사는 편이다. 우선 설명이 무슨 말인지 몰라 잘 안 보게 되고 사더라도 복용법이라든지 주의사항이라든지 기타 사항을 그때그때 알 수 없어서 좀처럼 신뢰가 가지 않는다. 근데 이번에 왜 이 카베진을 샀냐. 우선 주변 사람들이 다 쇼핑을 하면서 이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고, 한 명이 이걸 먹고 난 뒤 효과를 봤다고 해 뭔가 구미가 당겼다. 그리고 이미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이라 그런지 기타 정보를 알기도 수월했다.

 

 

카베진의 기본적인 효능은 위장장애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그냥 쉽게 말해 일본에서도 위장약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복용법은 포스팅 제목에 나온 것처럼 1회 2알 하루 총 6알 먹으면 된다. 그냥 아침, 점심, 저녁마다 끼니 후 한번 먹으면 되겠다.

 

잘못 알고 있는 사람의 경우 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 꾸준히 먹는 사람도 있던데, 어느 분의 포스팅을 보니 설명서에도 15일 이상 장기복용하지 말라고 나와있다고 한다. 일본어를 전혀 몰라 사실관계는 모르겠지만, 비타민도 아니고 약을 오래 복용하는 것은 안 좋겠다고 막연하게 추측하고 있다.

 

 

그렇게 포장을 뜯고 2알을 복용해봤다. 내가 이날 카베진을 먹은 이유는 전날 치킨을 먹고 바로 자서 그런지 체해버렸다. 사실 먹고 나서 운동으로 소화를 시킬 계획이었는데, 게으름이 터져버려서 그냥 쭉 누워있게 됐고 그렇게 다음날 체했다. 그때까지만해도 내가 이 약을 사온지 잊고 있었다. 근데 회사에 출근해 점심을 먹다 이 사실을 말하니 그럼 카베진을 먹으라 말해주었고 그때 딱 생각이 났다.

 

그래서 집에 와 저녁을 먹고 2알을 복용한 뒤 잠을 청했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속이 나쁘지 않았다. 완전히 다 나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괜찮아졌다. 오늘도 저녁을 먹은 뒤 2알을 먹고 잠을 청할 예정이다. 우선 통을 열면 강하게 약 냄새가 난다. 어렸을 때 탄약(?)이라고 불리던 지사제가 있었는데 그 약이랑 향이 매우 비슷하다. 근데 먹을 때는 막상 그런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1회 2알이라 좀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부담스럽진 않다.

 

 

개인적으로 전혀 봐도 모르는 내용이지만 혹시나 일본어를 할 줄 아시는 분이 포스팅을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 업로드 해본다. 아마 카베진 복용법이 자세히 담겨있고 주의사항까지 확인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 이런 것을 확인 안하고 먹긴 했는데 다행히 부작용이라든가 기타 문제는 없었다. 아무래도 진료 없이 시중에 공공연하게 파는 약이다보니 부작용이 심한 제품은 아니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