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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디바 초콜릿 여긴 아이스크림이 제맛이지~

디프_ 2019. 1. 14. 20:22

고디바 초콜릿 여긴 아이스크림이 제맛이지~

 

 

오늘 포스팅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 고디바를 소개해볼까 한다. 대부분 여긴 초콜릿을 사러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 역시 그랬다. 그냥 초콜릿만 파는 가게인 줄 알았다. 근데 커피부터 해서 다양한 음료, 심지어 아이스크림까지 팔고 있었다.

 

내가 고디바 아이스크림을 처음 접하게 된 건 한국이 아닌 홍콩에서였다. 걷다가 힘들기도 하고 너무 더워 시원한 것을 먹고 싶었는데 뜬금없이 GODIVA에서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었다. 워낙 Chocolate을 좋아하는 편이고 여기서 파는 아이스크림은 어떤 맛일까 궁금해 먹어봤다. 정말 너무 맛있었다. 한번 먹고 아마 몇 시간 뒤에 또 먹은 것으로 기억한다. 원래 한번 빠지면 질릴 때까지 먹어야 그 뒤로 생각을 안 하는 편이라 어쩔 수 없었다.

 

 

한국 GODIVA에서도 팔겠지라는 기대감으로 검색해봤는데 다행히 한국에서도 팔고 있었다. 이날 갔던 곳은 스타필드였지만 주로 광화문에 있는 매장에 가 먹었다. 근데 사실 가격이 6,300원으로 좀 비싼 편이다. 이 가격이면 요즘 반값 할인으로 파는 전문 매장에 가면 다양하고 많은 종류의 얼음을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나도 자주 먹진 못하고 이렇게 생각나고 눈에 들어올 때마다 사 먹고 있다.

 

예전엔 집에 쵸콜렛 좀 사갈 겸 해서 그냥 매장에 들어갔던 적이 있는데, 정말 음료나 먹어야지 도저히 이 돈을 주고 쵸콜렛을 사고 싶지 않았다. 구성품이 알찬 것도 아니고 그냥 몇 개 집었는데 몇만 원이 훌쩍 넘었다. 그래도 사가기로 한만큼 사오긴 했는데 그 뒤론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가 아니면 안 간다. 너무 메리트가 없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디바 초콜릿이 나왔다. 종류가 더블, 화이트, 믹스로 세 가지가 있는데 매번 더블만 먹었다. 그래도 가게가 가게이니만큼 오리지널로만 먹고 싶었고 뭔가 기본 쵸콜렛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이렇게 먹어야 남는 장사 같은 기분이 든다. 무엇보다 이게 제일 맛있을 것 같았다.

 

오랜만에 먹어봤다. 역시나 맛있었다. 매장마다 맛의 차이는 없다. 다만 크기가 좀 작아진 느낌이다. 그래도 다른 곳들과 달리 콘과자 아래 끝 부분까지 가득 차 있어 좋다. 자주 먹으면 비싼 가격이지만 매장 자체가 한국에서 흔하지도 않고 가끔 기분도 낼 겸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처음에 잘못 빠지면 나처럼 계속해서 생각나니 좀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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