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페인

남유럽 Barcelona 람블라스 거리 & 콜럼버스 기념탑

디프_ 2018. 11. 15. 22:42

남유럽 Barcelona 람블라스 거리 & 콜럼버스 기념탑

(South Europe Ramblas street & Columbus Tower)

 

 

 

 

바르셀로나에서 맞이하는 세 번째 아침. 느긋하게 일어나 9시 30분에 조식을 먹었다. 자느라 몰랐었는데 새벽에 비가 왔다고 한다. 원래 스페인 자체에 비가 잘 안 온다고 하는데 벌써 몇 번이나 만난 것인지... 역시 내 날씨 운이다.

 

남유럽 Barcelona에서 처음 커피를 마시고 씻고 나오니 12시가 됐다. 오늘 일정은 람블라스 거리를 다시 천천히 구경하다가 콜럼버스 기념탑부터 바르셀로네타 해변까지 쭉 걸어갈 예정이다. 날이 좋으면 자전거 타고 가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그건 다음에 타보려 한다. 뭔가 신경 쓰는 것보다 걷는게 더 좋다.

 

 

 

 

람블라스 거리를 천천히 걷는다고 걸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콜럼버스 기념탑이 눈에 들어왔다. 1km라고 하는데 체감상 상당히 짧았다.

 

 

그래도 아직 걸어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아쉽진 않았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근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덥진 않았고 약간 쌀쌀했다. 내 컨디션이 좀 안 좋기도 했다.

 

 

 

 

 

사실 조각상을 보고 감동받아본 적이 딱히 없다. 더군다나 어제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까지 보고 왔기에 웬만한 것에는 감흥이 오지 않았다. 이 Columbus Tower을 보고도 그랬다.

 

솔직히 서울로 따지자면 여의도에 이렇게 큰 동상이 있는 느낌인데 그냥 그 부분이 신기했을 뿐 대단하다거나 감탄을 하진 않았다. 그냥 아 이런 게 있구나 싶었다.

 

 

 

 

사자 조각상의 옆모습을 보고 뜬금없이 한국의 해태가 생각났다. 광화문을 지나갈 때마다 종종 보는데 전혀 닮진 않았는데 그 분위기가 살짝 비슷했다. 반대편에서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봤다.

 

그리고 조그마한 가게가 있길래 이따가 해변에서 쉬면서 먹을 도리토스 과자도 1.5유로 주고 하나 샀다. 뭐든 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한국보다 좀 간이 세게 나와서 내 스타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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