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유럽 스페인

세비야 명소 산책하기 좋은 이사벨2세 다리(트리아나)

디프_ 2018. 8. 28. 22:57

세비야 명소 산책하기 좋은 이사벨2세 다리(트리아나)

(Puente de Isabel II, Puente de triana)

 

 

 

 

세비야에서 보내는 셋째 날, 10시에 일어나서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을 먹었다. 무료로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서 가봤는데 정말 쿠키, 누텔라, 커피와 물이 전부였다. Free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부실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요 며칠 피곤하게 다닌 것 같아 잠을 좀 더 잤다. 그리고 일어나니 오후 1시 30분. 평소 나오는 시간과 큰 차이는 없었지만 또 마음이 조급해져서 후다닥 씻고 밖으로 나왔다.

 

 

가려 했던 츄러스 집은 문을 닫았고, 뭘 할까 하다가 어제 구글맵을 뒤지다 찾게 된 이사벨2세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사실 이름은 지금 찾아보며 알았다. 그냥 반대편으로 건너가는 곳이 가까운 곳에 있길래 한번 가보고 싶었다.

 

 

 

 

Puente de triana(트리아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말 숨겨진 세비야 명소다. 정말 할 게 없을 때 혹은 조용히 산책하고 싶을 때 오면 딱 좋은 곳이다.

 

우선 관광객은 잘 안 찾아오는 공간이라는 점이 큰 메리트가 있고 또 제일 중요한 풍경이 아름답다. 여기서 해질 때 찍은 사진이 있는데 그게 정말 예쁘다.

 

 

 

 

다리 건너편으로 넘어오니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호스텔 쪽보다 여기가 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어느 식당엘 들어갔는데 정말 무슨 콘서트장에 놀러 온 것처럼 시끄럽고 사람이 많았다. 음식을 서서 먹기도 했는데 주문은 어떻게 하는 건가 싶었다. 바깥에 마저 사람들이 서서 음식을 먹고 있어 일하는 사람들이 밖으로 와 빈 그릇을 찾아갔다. 이런 가게는 태어나서 처음 봤다.

 

한번 맛이라도 봐볼까 싶어 주문하려고 안에 들어가 봤는데 이건 도저히 답이 없는 것 같아 다시 밖으로 나왔다. 아직도 좀 아쉬운 기억 중 하나다.

 

마무리를 짓고 싶은데 갑자기 어떻게 결론을 내야할지 모르겠다. 한국 사람들이 꼭 가봤으면 좋겠는, 세비야 명소 산책하기 좋은 이사벨2세 다리(트리아나) 건너편의 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쭉 진행될 예정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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