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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오다.

디프_ 2018. 7. 9. 20:37

부산 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오다.

(Gamcheon cultural village, Busan)

 

 

 

 

부산 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을 다녀왔다. 아침부터 일어나자마자 워낙 많이 걸어서 사실 귀찮았지만 지금 아니면 또 언제 가나 싶어 그냥 왔다.

 

위 사진은 어느 카페 앞에서 배경이 이뻐서 찍은 사진인데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았다. 내가 마음에 드는 사진은 따로 있었는데 물어본 모든 사람들이 이게 더 낫다고 해서 그냥 이 사진을 메인으로 올려본다.

 

 

 

 

버스를 타고 종점인 안내센터 앞에서 내렸다. 여기 오기 전에 앞서 국밥집을 알려준 친구와는 또 다른 친구가 꼭 종점에서 내리라고 신신당부를 해줬다. 자기는 까분다고 아래서부터 걸어올라갔는데 엄청 힘들었다고 했다.

 

 

마을버스 2번을 타면 종점까지 간다.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을 했다. Gamcheon cultural village는 그 어느 곳보다 사람이 많았다. 나처럼 서울에서 놀러온 사람도 들리고 외국에서 관광 코스 중 한 곳으로 정해졌나보다. 외국인들이 정말 많이 보였다.

 

나도 처음엔 오기 귀찮았는데, 막상 와보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확실히 골목골목 구경하는 맛이 있었다.

 

 

 

 

부산 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에는 실제로 사람들이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골목길을 지나갈 때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선 안되고 늦은 시간에는 이동이 나름 통제되는 것 같았다. 확실하진 않다.

 

 

 

 

마치 레고처럼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다. 색도 각기 달라 어떻게 보면 정말 그림 같다. 이따가 내려갈 때는 저 골목 사이사이를 한번 둘러보면서 내려갈 예정이다.

 

 

 

 

안 그래도 사람이 많았는데 걷다가 엄청 긴 줄을 봤다. 뭔가 하고 보니 어린왕자를 옆에 두고 감천문화마을 전경이 담기도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기다리고 싶은 마음은 없었고 좀 추웠기에 근처에 있는 카페로 피신을 왔다. 이 카페에서 창문을 통해 전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로 몸을 좀 녹였다.

 

 

 

 

중간에 난로까지 틀어주셔서 생각보다 너무 오래 앉아있었다. 사진에서도 살짝 어두워진게 보인다.

 

골목길을 좀 걷다가 다시 숙소 근처로 돌아가기로 했다.

 

 

 

 

Gamcheon cultural village에 안 왔으면 후회할 뻔했다. 부산 가볼만한곳 중에 제일 좋았다.

 

 

내가 워낙 이런 옛스러운 감성을 좋아하긴 하는데, 걸어다니면서 너무 재밌었다.

 

 

 

 

내가 마음에 들어했던 사진이 바로 이 사진이다. 움직이는 도중에 찍히긴 했는데 배경도 독특하고 얼굴도 나름 잘 나온 것 같다. 근데 보는 사람마다 너무 꽉 막힌 기분이 들어 답답하다고 했다.

 

일부러 그 포인트를 노린 것인데.. 사람마다 역시 보는 시선이 다 다른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보다 아래에서 걸어다니는 것이 확실히 매력 있었다.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였다.

 

많은 곳을 다니긴 했지만 부산 가볼만한곳 감천문화마을은 확실히 여기에만 있는 가치가 느껴졌다.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할 무렵 이곳을 떠났다. 아까 내렸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 버스를 탔다.

 

사람이 많고 위치가 해운대나 광안리에서 좀 멀긴 하지만 사라지기 전에 한 번은 꼭 가봐야하는 장소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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